장성민, '北, 남쪽 북침 걱정한다'는 李 대통령 직격 … "무지의 극치, 정치 건달 수준 발언" 직격

이재명 대통령이 업무보고 과정에서 '북한은 남쪽이 북침하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밝힌데 대해 장성민 국민의힘 전 의원이 "무지의 극치다. 정치 건달 수준"이라며 격하게 공격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계인 장성민 전 의원은 20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한반도 상황에 대한 천박한 인식의 표출이자 무지의 극치이며, 한심한 정치 건달 수준의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24시간 내내 북핵 위기상황을 노심초사하는 한반도 워처(Watcher·감시자)들의 시선에서 볼 때 대한민국 대통령이 이렇게 무지하고 무모한 인물로 평가될까 심히 우려스럽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지난 19일 통일부·외교부 업무보고 모두발언에서 "우리는 '북한이 남침을 하려고 한다, 남한을 노리고 있다'고 교육을 받아 왔는데 현실은 들여다보면 북한은 '혹시 남쪽이 북침하지 않을까 걱정'으로 3중 철책 치고, 탱크라도 넘어오지 않을까 해서 평원 지역에 방벽 쌓고 다리 끊고 도로 끊고 오르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