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축구 출범 30주년을 맞아
<2013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전>이
21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다.올시즌 K리그는 처음으로 1부-2부 리그 제도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올스타전도 K리그 클래식(1부)과 K리그 챌린지(2부)의
맞대결로 펼쳐진다.K리그 출신 해외파 스타인 구자철-기성용-이청용-윤석영 등이
K리그 챌린지(2부) 올스타에 합류한다.<축구스타> 박지성도 이날 경기장을 찾는다.
-
화려한 축제 전날,
[전대미문]의 사건이 생겼다.
올스타전에 출전할 [수원삼성]의 정대세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수원지검]의 조사를 받게 된 것.수원지검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정대세를 공안부에 배당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정대세는
지난 2010년 영국의 한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김정일을 존경한다>는 발언을 했다.올스타전 팬투표가 진행되고 있던 시기에
정대세의 <김정일 찬양 발언>이 알려지면서
축구팬들은 [올스타 팬투표에서 정대세를 탈락시켜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김정일 찬양 발언]이 알려지기 전까지
팬투표 1위를 달리던 정대세는
결국 올스타전 선수명단에서 탈락했다.정대세를 살린 것은 [수원삼성]의 서정원 감독이다.
서 감독은 정대세를 [감독추천]으로 올스타전 명단에 포함시켰다. -
정대세는
국제축구연맹(FIFA)의 중재에 따라
한국 국적임에도 북한 대표팀 선수로 뛸수 있게 허락을 받았다.2007년 6월 북한 대표팀에 발탁돼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 북한 인공기를 가슴에 달고 출전했다.
정대세의 이런 이력은
올해 초 [수원삼성]과 계약하면서 국적 논란으로 이어졌고
일부 수원팬들 사이에서 퇴출 운동이 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