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아버지 박성종씨에게 김민지 아나운서 소개부친 권유로 김민지 아나와 첫 만남.."오빠-동생 사이로"

  • ▲ 김민지 아나운서와의 열애설을 시인한 박지성 선수.  ⓒ 이종현 기자
    ▲ 김민지 아나운서와의 열애설을 시인한 박지성 선수. ⓒ 이종현 기자


    아버지가 그냥 좋은 여자가 있다고만 하셔서..


    축구스타 박지성(32·퀸즈파크 레인저스 FC)과
    김민지(27) SBS 아나운서를 이어준 [사랑의 오작교]는
    차범근이 아닌 배성재 아나운서였다.

    박지성은 20일 오전
    경기도 수원 월드컵 경기장 컨벤션 웨딩홀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2011년도 여름께 아버지의 권유로 김민지 아나운서를 만나게 됐다"며
    김민지 아나운서와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그때에는 누가 소개시켜줬는지도 모르고 나왔어요.
    그냥 아버지가 좋은 여자가 있으니 한 번 나가보라는 말씀만 하셨었죠.

    박지성은 "당시엔 어느 분이 소개를 시켜주셨는지도 모르고 만났었다"며
    "나중에 알고보니 배성재 SBS 아나운서가
    아버지께 김민지 아나운서를 소개한 거 였다"고 밝혔다.

  • ▲ 김민지 아나운서와의 열애설을 시인한 박지성 선수.  ⓒ 이종현 기자
    ▲ 김민지 아나운서와의 열애설을 시인한 박지성 선수. ⓒ 이종현 기자

    이날 기자회견이 열리기 전, 일부 언론은
    "차범근 SBS 해설위원이 두 사람 사이의 [오작교] 역할을 했다"고 보도해
    관심을 불러 일으켰었다.

    2011년 당시 두 사람이 [첫 만남]을 가진 장소가
    바로 차범근 해설위원의 집이었다는 것.

    [방송사]와 [축구]라는 공통 분모를 지닌 세 사람은
    그렇게 인연을 맺게 됐고,
    차범근 해설위원의 적극적인 조력으로
    두 사람의 사랑이 꽃을 피우게 됐다는 얘기다.

    하지만 박지성과 김민지의 아나운서의 만남을 이어준 장본인은
    같은 방송사 식구인 배성재 아나운서였다.

    배성재 아나운서는 현재 김민지 아나운서와 함께 SBS 축구 전문 프로그램 <풋볼매거진 골!>의 진행자로 활약 중이다.

    [수원=조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