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제 시작한지 겨우 한 달째..벌써 2세 질문을??취재진의 엉뚱한 질문에..박지성, [웃음]으로 화답
  • ▲ 축구스타 박지성이 김민지 아나운서와의 열애 사실을 인정해 화제다.  ⓒ 뉴데일리
    ▲ 축구스타 박지성이 김민지 아나운서와의 열애 사실을 인정해 화제다. ⓒ 뉴데일리

    축구스타 박지성(32·퀸즈파크 레인저스 FC)이
    김민지(27) SBS 아나운서와의 열애 사실을 [쿨하게] 인정했다.

    20일 오전 경기도 수원 월드컵 경기장 컨벤션 웨딩홀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한 박지성은
    "2011년 아버지의 권유로 만나게 된 김민지 아나운서와
    올 여름부터 교제하기 시작했다"며 팬들의 응원을 당부했다.

    아버지가 좋은 여자가 있으니까 만나보라고 하셨어요.
    저는 그 분이 누군지도 모르고 나가서 만나게 된 거죠.
    당시엔 그냥 좋은 오빠 동생 사이로 지내다가
    올해 여름부터 사귀기 시작했어요.


    박지성은 2011~2012년에는 김민지 아나운서와 자주 연락을 안 하다가
    올해 초부터 [통화량]이 부쩍 늘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민지 아나운서가 축구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고,
    (박지성이)소속팀 문제로 어려움을 겪을 때
    옆에서 힘이 돼 주는 모습을 지켜보며
    박지성의 [마음문]이 점점 열린 것 같다는 게 한 측근의 전언.

    실제로 이날 기자회견에서 박지성은
    "올해부터 연락을 자주하게 됐는데,
    저를 잘 이해해 주고 아껴주는 그런 모습들이
    [그 분]을 [동생]이 아닌 [여자]로 보이게 했다"며
    김민지 아나운서의 [마음 씀씀이]에 반했음을 드러냈다.

    박지성이 김민지 아나운서와 본격적인 만남을 갖게 된 시기는 지난달부터다.

    김민지 아나운서에 대한
    자신의 감정이 [남다름]을 느낀 박지성은
    지난달 국내에 오자마자 먼저 [사귀자]는 말을 건넸고,
    그 날 이후로 지금까지 매일 만나다시피 [열애]를 하고 있다는 설명.

    하지만 [결혼 계획]을 묻는 질문엔 고개를 설레설레 저었다.

    정식으로 교제한지 [한 달 밖에] 되지 않은 시점에
    결혼 얘기를 꺼내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논리다.

    아직 상견례도 하지 않았구요.
    상식적으로 제가 은퇴를 하지 않는 이상
    7월 결혼은 불가능합니다.

    이대로 잘 지내다보면 서로 나이가 있는 만큼,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도 있겠지만 아직은 아닙니다.


    또 [자녀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지난달부터 만났는데 벌써 자녀 계획이냐"며 너털 웃음을 지어보였다.

    그러나 "솔직히 많이 낳으면 좋겠다"며
    2세에 대한 욕심을 드러내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 ▲ 축구스타 박지성이 김민지 아나운서와의 열애 사실을 인정해 화제다.  ⓒ 뉴데일리
    ▲ 축구스타 박지성이 김민지 아나운서와의 열애 사실을 인정해 화제다. ⓒ 뉴데일리

    [수원=조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