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은주·김신지·강채림 연속골
  • ▲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호주와 3-3으로 비기며 조 1위를 차지했다.ⓒ연합뉴스 제공
    ▲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호주와 3-3으로 비기며 조 1위를 차지했다.ⓒ연합뉴스 제공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조별리그 조 1위를 차지했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대표팀은 8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의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펼쳐진 대회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호주와 난타전 끝에 3-3으로 비겼다.

    앞서 2일 이란, 5일 필리핀을 모두 3-0으로 연파하며 조 2위까지 주어지는 8강행 티켓을 이미 확보했던 한국은 호주와의 1·2위 결정전에서 승점 1점을 나눠 가지며 무패 행진으로 조별리그를 마무리했다.

    호주와 나란히 2승 1무, 승점 7점을 기록한 한국(골 득실 +6)은 골 득실에서 호주(+5)에 한 골 차로 앞서며 조 1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는 12개국이 3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고, 각 조 1·2위와 3위 중 성적 상위 2개 팀이 8강 토너먼트로 우승국을 가린다.

    한국은 오는 14일 B조나 C조의 3위와 8강전을 벌일 예정이다. B조와 C조는 9∼10일 경기를 남기고 있어서 한국의 8강 상대는 추후 결정된다.

    한국이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13분 정유경의 패스를 문은주가 밀어 넣으며 첫 골을 신고했다. 

    호주는 가만있지 않았다. 전반 32분 얼래나 케네디가 동점골을 넣었고, 전반 추가시간 샘 커가 역전골까지 작렬했다. 

    역전을 당한 한국은 다시 전진했다. 후반 이른 시간 추격에 성공했다. 후반 5분 상대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은 한국은 김신지가 키커로 나서 골을 성공시켰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역전 골까지 터뜨렸다. 후반 11분 김신지의 패스를 강채림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호주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자 호주는 또 반격했고, 성공했다. 후반 추가시간 케네디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득점에 성공했다. 결국 한국과 호주는 3-3으로 비겼고, 조 1위는 한국이 가져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