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망 24시간 레이스와 세계 내구선수권 챔피언십 출전할 모델 시험 성공
  • 50년 동안 2만 3,000회 우승,
    1972년 전 세계 모든 레이싱 우승,
    1969년부터 1972년까지 <르망 레이싱> 1, 2, 3위 모두 석권.

    포르쉐의 레이싱 기록이다. 이 [전설적인 기록]이 다시 재연될까?
    포르쉐 측은 “모든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한다.

    포르쉐는 지난 6월 12일, 독일 <바이작(Weissach)>에 있는 포르쉐 테스트 트랙에서
    2014년 <르망 24시간 레이스(Le Mans 24 Hours)>와
    <세계 내구 선수권 챔피언쉽(WEC. World Endurance Championship)>에 출전할
    레이싱 카, <포르쉐 뉴 LMP1 스포츠>의 시범주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전했다.

    <포르쉐 뉴 LMP1 스포츠> 프로토 타입은
    <포르쉐 AG>의 모든 이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드라이버 <티모 베른하르트(Timo Bernhard)>가 운전하며, 성능을 점검했다고 한다.



  • <포르쉐 뉴 LMP1 스포츠>는 당초 계획보다 몇 주 앞서 서킷을 달린 것이다.
    <뉴 LMP1 스포츠> 프로젝트 책임자인 <프리츠 엔칭어(Fritz Enzinger)>의 설명이다.

    “예정대로 잘 진행되고 있다. 새롭게 구성한 우리 레이싱 팀은 이 정교한 [머신]으로
    가능한 한 빨리 트랙에서 달릴 수 있도록 작업을 진행해왔다.
    덕분에 더 많은 테스트와 추가 개발을 할 수 있는 몇 주의 시간을 벌었다.
    2014년부터 적용되는 경기 규정은 우리와 엔지니어들에게
    흥미로운 경쟁을 유발할 것이라 본다.”


    <포르쉐>가 2011년 중반,
    30년 동안 떠났던 국제 레이싱 무대에 복귀하기로 결정한 뒤
    <바이작 모터스포츠 센터>는 급격히 성장했다.
    사무실 건물을 짓고, <뉴 LMP1 스포츠>의 디자인, 조립, 개발을 담당할
    약 200명의 직원이 합류했다.  

    신차 개발에도 참여했던 <포르쉐> 소속 드라이버 <티모 베른하르트>의 소감이다.

    “새로 태어난 경주차를 몰고 첫 주행에 나서 매우 자랑스럽다. 벌써부터 느낌이 좋다.
    나의 친구이자 동료인 <로마인 두마스(Romain Dumas)>와
    앞으로 몇 주에서 몇 달 동안 테스트 운전을 할 것을 생각하면 벌써부터 가슴이 뛴다.”

  • 포르쉐 AG 회장 <마티아스 뮐러(Matthias Müller)>는
    <뉴 LMP1 스포츠>에 적용한 기술을
    앞으로 일반 소비자 판매용 차량에도 탑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늘 이 곳 바이작 레이스 트랙에서 선보인 <뉴 LMP1 스포츠>는
    우리 기술자들이 백지 상태에서 설계한 레이싱 카다.
    때문에 더 많은 신기술을 경기 규정의 한도 내에 적용할 수 있었다.
    <뉴 LMP1 스포츠>에 들어간 기술은 미래의 도로용 포르쉐를 구입하는 고객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즉, 모든 포르쉐 차량이 경주차가 되는 셈이다.”


    “외계인을 고문해 자동차를 만든다”는 소리까지 들었던 <포르쉐>.
    수십 년이 지나도 깨지지 않은, 자신들의 레이싱 기록을 계속 유지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