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만 원내대변인 "대통령 아들이 탈세했다면 준엄한 심판 받아야"
  • ▲ 독립인터넷 언론인 뉴스타파는 3일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장남 전재국씨가 조세피난처인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페이퍼컴퍼니(유령회사)를 설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 독립인터넷 언론인 뉴스타파는 3일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장남 전재국씨가 조세피난처인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페이퍼컴퍼니(유령회사)를 설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새누리당은 4일,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장남 전재국씨가
    조세피난처에 페이퍼 컴퍼니를 세워 역외탈세 의혹을 받고 있는데 대해,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홍지만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원내현안 브리핑에서
    [탈세를 시도한 범죄는 그 대상이 누가 됐든 엄단해야 한다는 것이 당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해외 유령 법인을 설립해서
    불법비자금으로
    자사의 주가를 조작하고
    또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해

    탈세를 시도한 범죄는
    그 대상이 누가 되었든
    엄단해야 한다는 것이

    새누리당의 입장이다.”


    나아가 조사과정과 해당 범법자들의 명단을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직 대통령 자제를 비록해서 모 대기업까지
    해외에 유령법인을 설립한 행위는

    사회정의 차원에서 엄중히 처벌이 돼야 한다." 

    "국세청 등 조사를 모두를 포함해
    정부가 그 조사절차를 모두 공개하고 위법 여부를 밝혀야 한다."

    "정부는 조속히 명단을 입수해서
    그 내용을 국민 앞에 낱낱이 공개해야 한다."


    홍지만 원내대변인은,
    "대통령 아들이라는 사람이 연루됐다면,
    국민정서를 고려해 준엄한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사회적 이슈로 부각된 갑을(甲乙) 논란을 의식한 듯,
    "모두가 [갑]인 사회를 하루빨리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