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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령의 컬러 & 스타일 이야기 3
남성복은 여성복에 비해 변화를 줄 수 있는 색상이나 아이템의 선택이 적다.
특히, 남성 슈트는 재킷, 바지, 베스트에 셔츠와 넥타이로 이루어져 있으며, 다른 의상에 비해 제약이 많아 슈트를 잘 차려 입는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지나치기 쉬운 몇 가지만 알고 넘어간다면 누구나 멋쟁이라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1. 슈트는 한 벌로 입는다.
슈트를 재킷 따로, 바지 따로 다른 옷과 매치하여 입어서는 안 된다. 슈트는 짝이 맞춰져 나온 옷이다.
2. 슈트 재킷의 포켓에는 물건을 넣지 않는다.
슈트 재킷의 포켓에는 행커 칩 외에는 넣을 수 없다. 아무리 좋은 만년필이라도 사절!!
3. 셔츠 안에는 내의를 착용하지 않는다.
셔츠 안에는 내의를 착용하지 않는다. 하지만 소재가 얇아 속이 비치는 경우에는 내의를 착용
하되 흰색의 셔츠형의 내의를 착용한다.
4. 재킷의 소매와 목둘레 위로 셔츠가 1~1.5cm 정도 보여야 한다.
셔츠와 재킷을 입고 섰을 때, 재킷 위로 셔츠가 보여야 한다.
특히, 재킷의 소매를 줄일 때에는 셔츠의 소매가 보이는 정도를 고려해 줄여야 한다.
5. 바지의 길이는 구두 등을 1/4 정도 덮도록 한다.
바지의 길이가 길어서 줄여야 할 경우에는 신발 윗부분이 1/4 정도 가려지는 길이가 적당하다.
너무 길게 줄이면 신발 위로 쌓이는 여유분이 많이 수북해 보인다.
6. 바지 주름은 깨끗하게 한 줄로 잡는다.
남자의 바지는 가운데 한 줄로 주름을 잡아 입게 되어 있다.
이때, 주름이 한 줄로 가운데 잘 잡혀 있어야 깔끔해 보인다.
7. 셔츠는 흰색을 기본으로 한다.
남성 정장셔츠의 명칭은 화이트 셔츠라고 불린다.
그만큼 흰색의 셔츠가 기본이 되며, 약간의 변화를 주고 싶을 때에는
눈에 많이 띄지 않는 핀 스트라이프나 색감이 조금 있는 하늘색이나 핑크색 등이 좋다.
8. 넥타이를 묶은 후 길이는 벨트 선에서 1cm 아래로 내려오는 것이 적당하다.
넥타이를 매고 섰을 때의 길이는 벨트선 조금 아래에 닿도록 한다.
너무 짧거나 긴 경우에는 단정하지 못한 느낌을 줄 수 있다.
9. 양말의 색상은 바지 색상보다 어둡게 한다.
양말은 슈트의 색상보다 조금 어두운 색을 골라 신는다.
적당한 것이 없을 경우에는 신발의 색과 맞춰 신는데, 신발보다 어두운 색이 좋다.
10. 구두와 벨트는 정장용을 착용한다.
남성 액세서리도 정장용과 캐주얼용이 구분돼 있다.
정장에는 정장용을, 캐주얼에는 캐주얼용을 사용한다.
특히, 슈트의 색감과 맞춰주는 것이 좋으며,
액세서리끼리도 색감을 맞춰주어야 통일감을 줄 수 있다.
11. 벨트나 서스펜더는 하나만 착용한다.
슈트를 말끔하게 입은 후에는 꼭 벨트를 해주어야 한다.
이때 벨트나 서스펜더는 둘 중 하나만 착용한다.
12. 앉았을 때를 제외하고는 상의의 단추는 풀지 않는다.
남성슈트는 많은 종류의 아이템이나 액세서리가 필요하지 않은 만큼,
입는 방법만 잘 지켜도 충분히 멋쟁이가 될 수 있다.
조금만 시간을 투자해 외출하기 전 거울 앞에서 멋지게 변화된 나의 모습을 상상해 보자.
설레지 않은가?
이미지 컨설턴트, 컬러 코디네이터 최민령
최민령 원장은 컬러와 스타일 특성화 교육기관인 CML뷰티디자인센터를 운영하며 이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실무 중심의 현장 형 인재 배출을 위해 (주)두타, 연예기획사 등과 스타일리스트 전속계약을 통해 현장 체험과 취업을 연결하고 있다.
인재 배출을 위한 교육뿐 아니라 패션과 뷰티 관련 업체 직원들의 업무능력 향상을 위한 컬러 마케팅, 컬러 코디네이터, 퍼스널 컬러, 이미지 메이킹, 패션 코디네이션 등 전문적인 교육을 쉽고 재미있게 강의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사진출처 = 파크랜드, 닥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