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새나는 빨래, 눅눅한 빨래 세탁, 관리 요령
  • <최민령의 컬러&스타일 이야기 5>





    다른 해보다 이른 장마가 시작되면서
    가장 먼저 걱정되는 것이
    몸으로 느껴지는 눅눅한 기운과 잘 마르지 않는 빨래다.

    뜨거운 햇살이 비칠 때는 뽀송뽀송하게 마른 옷이 기분까지 상쾌하게 하지만,
    잘 마르지 않았거나 잘 말랐다고 해도 쾌쾌한 냄새가 나는 빨래는
    다시 세탁을 해야 하는 수고를 해야 한다.

    세탁된 옷이 냄새가 나는 이유는 
    잘 마르지 않았거나,
    세제의 찌꺼기가 남았거나,
    곰팡이의 번식 등이 원인이다.  

    여름철 빨래 냄새를 없애는 세탁 방법을 알아보자.
     

    1. 여름에는 시간을 두고 많은 빨래를 모아서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빨래가 모이면서 습한 공기와 함께 곰팡이가 생길 수 있고, 
    곰팡이나 세균이 번식하면서 빨래 냄새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또 땀으로 생긴 얼룩은 시간이 지나면서 색이 바래서 세탁을 해도 잘 지워지지 않는다.

    따라서 빨래를 조금씩 종류별로 나누어 자주 하는 것이 좋다.


    2. 빨래를 할 때는 세제를 완전히 녹여서 돌려준다.

    세제의 남은 찌꺼기도 냄새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또 찬물보다는 미지근한 물로 세탁을 해주는 것이 좋다.

    마지막 헹굴 때는 식초를 몇 방울 넣어주면 옷감의 색깔도 선명해지고
    빨래가 빨리 마르는 효과도 있다.


    3. 빨래를 말릴 때는 옷의 간격을 넓게 하여 바람과 닿는 부분을 많게 해준다.

    빨래 아래에 마른 신문지를 깔아 주면 신문지가 습기를 흡수하여 보다 빨리 건조시킬 수 있다.

    작은 옷의 경우에는 전자레인지를 이용하여 돌려준다.
    이때, 금속이 붙어 있는지 꼭 확인하고 너무 오래 돌려 타지 않도록 한다.


    4. 옷을 걸어 보관할 때는 옷 사이를 넉넉하게 해주고,
     바지 걸이를 이용해 사이사이에 신문지를 걸어 주면 옷장의 습기를 줄일 수 있다.


    제습제를 넣어줄 때는 옷의 습기가 아래쪽부터 차오르므로
    옷장의 아래쪽에 넣어 주는 것이 좋다. 


    이미지 컨설턴트, 컬러 코디네이터 최민령

    최민령 원장은 컬러와 스타일 특성화 교육기관인 CML뷰티디자인센터를 운영하며
    이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실무 중심의 현장형 인재 배출을 위해 (주)두타, 연예기획사 등과 스타일리스트 전속계약을
    통해 현장 체험과 취업을 연결하고 있다.

    인재 배출을 위한 교육뿐 아니라 패션과 뷰티 관련 업체 직원들의 업무능력 향상을 위한
    컬러 마케팅, 컬러 코디네이터, 퍼스널 컬러, 이미지 메이킹, 패션 코디네이션 등
    전문적인 교육을 쉽고 재미있게 강의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사진출처 = 꿈꾸는 소나무(www.facebook/sanyuwh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