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서울 성인의 23%가 하루 평균 14.6개비의 담배를 피우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연구원 도시정보센터는 2003년부터 20012년까지 통계청과 사회조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만 20세 이상 서울시민의 흡연율이 23.0%로 2003년(28.6%)에 비해 5.6%포인트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 평균 성인 흡연 비율 24.0%보다는 1.0% 포인트 낮은 수치이며, 이 기간에 흡연자의 하루 흡연량은 15.2개비에서 14.6개비로 0.6개비(4.1%) 줄었다.

    또한, 서울 성인의 흡연율과 흡연량은 전국 평균(24.0%, 하루 평균 14.9개비)에 각각 1.0%포인트, 0.3개비 줄었다.

    반면 서울 여성 흡연 비율은 3.8%에서 4.7%로, 하루 흡연량은 10.7개비에서 11.3개비로 늘었으며, 전국 평균보다 0.5개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가운데 61.1%는 금연이 어려운 가장 큰 이유로 스트레스(61.1%)를 꼽았다. 이어 습관(28.6%), 다른 사람이 피우는 것을 보면 피우고 싶어서(5.4%), 금단증상 (4.6%) 순으로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