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워치 "영어책을 그대로 베낀 수준, 해당 대학에 제소할 것"
  • ▲ 대한민국어버이연합, 대한민국지킴이연대 등의 회원들이 15일 오후 중구 순화동 JTBC 본사 앞에서 을 열고 있다.
    ▲ 대한민국어버이연합, 대한민국지킴이연대 등의 회원들이 15일 오후 중구 순화동 JTBC 본사 앞에서 <손석희 JTBC 사장의 논문표절의혹 해명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언론비평매체 <미디어워치>가 
    손석희 씨의 논문표절은 영어책을 그대로 베낀 수준이라고 밝혀
    손석희 JTBC 보도부문 사장의 [논문표절] 의혹에 또 한 번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미디어워치> 산하 <연구 진실성 센터> 황의원 센터장은 15일,
    <변희재의 미디어워치 TV 2화>에 출연,
    손 씨는 듣기와 말하기는 가능하나, 영어 논문을 쓸 정도의 영작 능력이 없다
    대량 표절의 배경을 설명했다.

    황 센터장은 손석희 씨의 표절 특징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서두 부분에서 표절이 두드러진다.
    문헌을 읽고 자기가 요약한 것이 아니라,
    원문의 문장을 다 베꼈다
    .
    그 부분을 구글로 검색하면, 똑같은 문장이 쏟아져 나온다.”


    변희재 대표는 <미네소타 대학>의 책임론을 언급했고,
    황 센터장은 대학에 제소할 계획임을 밝혔다.

    "손석희 씨는 개인 입장을 전혀 밝히지 않고 있다.
    표절 논란을 일으켰던 김혜수-김미화-김미경 씨 등은 입장표현을 했으나,
    손석희 씨는 [
    JTBC에 맡기겠다]는 어처구니없는 소리를 하고 있다.
    이번 표절은 <미네소타 대학>에도 책임이 있다."

       -변희재

     

    "이번주 내에 논문검증 작업을 끝낸 후,
    다음 주에 <미네소타 대학>에 제소할 것이다
    .
    <미네소타 대학>은 국내 언론인들이 단기 연수를 많이 가는 곳이기 때문에,
    손석희 씨 혼자만의 문제가 아닐 수 있다."

       - 황의원


    황 센터장은 [집단 표절] 가능성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손석희 씨의 논문을 자세히 보면,
    말미에 논문을 도와준 한국 사람들에게 감사를 표하는 부분이 나온다
    .
    <
    미네소타 대학> 동문으로 추측된다.
    그들도 논문 표절에 기여했는지,
    조직범죄 가능성이 있는지,
    철저하게 밝혀야 한다
    .

  • ▲ 15일 오후 서울 중구 순화동 JTBC 본사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어버이연합 회원들이 손석희 사장이 미네소타 학장에게 가짜 학위증을 수여 받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 15일 오후 서울 중구 순화동 JTBC 본사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어버이연합 회원들이 손석희 사장이 미네소타 학장에게 가짜 학위증을 수여 받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표절 의혹을 받고 있는 손 사장의 석사학위 논문은,
    <The Public Broadcaster Labor Union Movement in South Korea:
    Strategies of Resource Mobilization for the Movement in the 1999 Strike>.
    <우리나라 방송노조의 연대파업 당시 어떻게 자원을 동원했는가>를 주제로 다루고 있다.

    손 사장은 1998<미네소타 대학>에서 2학기인 석사 과정 수업을 마치고
    20005월 문제의 석사학위 논문을 국내에서 완성해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연구 진실성 센터>
    지난 3월부터 방송인 김미화-백지연-낸시랭의 [논문 표절 혐의]를 연이어 찾아낸 바 있다.


    (사진=정상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