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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 맨]이 전 세계 영화계를 뒤흔들고 있다면 아시아에는 [아이언 레이디(Iron lady)]가 주목받고 있다.미국을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미국 <CBS> 방송에서
아시아의 [철(鐵)의 여인]으로 소개됐다.“박근혜 대통령의 강인함은 [아시아의 철의 여인]이란 별명에 담겨 있다.”
(Her toughness has earned her the nickname the Iron lady of asia)
<CBS>는 “박 대통령은 모친인 고(故) 육영수 여사를 북한공작원이 쏜 총탄에 잃었다.
그러나 2002년 암살을 명령한 북한의 김정일을 직접 만났다. 그는 현재 북한의 지도자인 김정은의 아버지”라고 소개했다.<CBS>는 2010년 북한의 연평도 포격으로 4명의 민간인이 사망한 사건에
우리나라가 북한에 반격을 가하지 않은 점을 집중해서 물었다.박근혜 대통령은 “북한이 도발하면 반드시 대가를 치르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굳은 얼굴로 목소리에는 단호함이 묻어났다.이에 <CBS>는 “박 대통령이 말 뿐인 공격은 거부했다 (Park brushed off the verbal attack)”고 보도했다.
약 30분 간의 인터뷰를 진행한 마거릿 브레넌 기자는,
박 대통령에게 북한의 김정은과 대면할 의사가 있는지 묻기도 했다.박 대통령은 “북한은 변해야 한다. 그것만이 북한이 살 길이고 발전할 수 있는 길이라고 말하고 싶다”고 답했다.
박 대통령은 북한의 변화를 촉구함과 동시에 통일에 대한 강한 열망을 드러내기도 했다.
“통일은 꼭 이뤄져야 한다.
한국인들이 누리는 자유와 경제적 번영을 북한 사람들도 누려야 한다.”
한편 CBS는 박 대통령과의 인터뷰 내용을 편집해 이날 오후 6시 30분 이브닝 뉴스에서 보도하고 인터넷에 동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