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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 팔 짤린 조각상과 그 주인공 만난 朴 대통령

한국戰 참전기념비·알링턴 묘지서 “희생에 감사” 8년전과 같은 워싱턴 첫 행보

입력 2013-05-08 12:22 수정 2013-05-09 02:34

[워싱턴=안종현 특파원]


▲ (워싱턴=연합뉴스) 6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 도착한 박근혜 대통령이 한국전 참전기념비 공원을 방문, 조형물을 둘러보고 있다. 2013.5.7ⓒ

   

“아… 젊으셨을 때 모습 같은데”

 

박근혜 대통령의 발걸음이 멈춰졌다.
미국 워싱턴 한국전 참전 기념비 공원에 있는 19인상을 앞에 두고서다.
박 대통령은 6·25 당시 미군의 참전을 묘사한 군인 19인상 중 한쪽 팔이 잘린 조각상을 한참이나 응시했다.

조각상의 실제모델인 웨버 대령에 대해 듣고는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참전 당시 웨버대령은 25세였다고 한다.

박 대통령은 19인상을 한국전에 참전했던 예술가가 조각했다는 설명을 듣자 “예술적 가치도 있어서 특별하게 느낀다”고 말했다.

 

▲ 박근혜 대통령이 7일(한국시간) 워싱턴의 알링턴 국립묘지와 한국전 참전 기념비공원을 둘러보고 있다. ⓒ 뉴데일리 (청와대 제공)

 

 

박 대통령이 7일(한국시간) 뉴욕에서 워싱턴으로 이동한 뒤 첫 일정은 알링턴 국립묘지와 한국전 참전 기념비 공원이었다.
8년 전 한나라당 대표자격으로 워싱턴을 방문했을 때도 첫 방문지는 이곳이었다.

한국전 참전 기념비 헌화 행사에는 에릭 신세키(Shinseki) 미국 보훈처 장관과 역대 한미연합사령관 4명, 한·미 양국의 한국전 참전 용사 10명 등이 함께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한국전에 참전해 희생하신 분들과 역대 사령관들께 국민을 대표해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오늘날 우리 대한민국이 번영한 것도 그들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8년 전에도 워싱턴 도착 후 바로 이곳에 왔고 오늘도 바로 이곳에 왔다.
올해가 정전 60주년이자 동맹 60주년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

 

▲ 박근혜 대통령이 7일(한국시간) 워싱턴의 알링턴 국립묘지와 한국전 참전 기념비공원을 둘러보고 있다. ⓒ 뉴데일리 (청와대 제공)

박 대통령은 2005년 3월 한나라당 대표 시절에도 한국전 참전 기념비 공원을 찾았다.
박 대통령은 “이곳을 찾는 방문객이 1년에 300만명이 넘는다고 들었다. 한·미 양국 국민 모두가 한국전을 계기로 자유민주주의의 소중함을 깨닫게 됐다. 그것은 생생한 역사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앞서 알링턴 국립묘지를 찾은 자리에서는 애국가와 미국 국가가 연주되는 가운데 무명용사탑에 헌화했다.
박 대통령이 알링턴 묘지에 도착하자 예포 21발이 발사됐다.

▲ (워싱턴=연합뉴스) 미국 워싱턴에 도착한 박근혜 대통령이 6일 오후(현지시간) 알링턴 국립묘지를 방문, 헌화하기 위해 무명용사탑으로 향하고 있다. 옆은 마이클 리닝턴 워싱턴 관구 사령관. 20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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