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조정실 끝으로 업무보고 완료, “부처간 협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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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대통령은 30일 새 정부 각 부처별 업무보고 중 마지막 일정으로
    국무조정실의 업무보고를 받았다.

    박 대통령은 업무보고에서 임기 초반부터
    야권의 거센 공세로 온전한 출범이 늦어진 만큼
    [국정과제의 성공적 추진]을 강조했다.

    국무총리실 산하의 국무조정실은 지난 정부까지는
    별다른 업무보고를 하지 않는 부처였다.

    하지만 각 부처의 업무 협업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박 대통령의 의중에 따라 부처별 업무 조정을 하는 국무조정실도 일정에 포함시켰다.

    박 대통령이 업무보고에 앞서 거듭 강조한 것도 역시 부처 간 협업이었다.

    국정과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중요한 것이 바로 부처 간 협업이다.
    협업은 단순히 말로만 되는 것이 아니다.
    실질적으로 각 부처가 협조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법을 찾아야 한다.
    예산과 인사, 평가 등에 있어서 협업을 촉진하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하고
    무엇보다 공직자들의 인식의 변화가 중요하다.


    특히 국정과제 성공적 추진을 위한 중요한 요건으로 국민의 신뢰를 꼽았다.

    부정부패로 공직사회의 기강이 무너지거나
    복지부동으로 정부의 활력을 떨어뜨리는 일은
    결코 있어서는 안되겠다.

    우리 공직사회가 청렴함으로 나라를 바로 세우고
    유능한 인력들이 국가와 국민을 위해 최고의 실력을 발휘해
    국민의 행복과 미래를 책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