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석비서관회의서 주재, 개성공단 피해 기업 정부 실질적 지원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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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세계인들이 TV를 통해 봤는데,
    서로의 합의가 일순간에 물거품이 되는 상황에서
    이제 세계 어느 누가 북한에 투자를 하려고 하겠습니까.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의 일방적인 개성공단 폐쇄 조치에 대해 강도 높은 발언을 이어갔다.

    박 대통령은 29일 오전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고 이 같이 말했다.


  • 최후 통첩과 공단 체류인원 전원 귀환조치에도
    이렇다 할 대화자체를 거부하는 북한에 대한 실망감의 표현이다.

     

    지난 주말에 개성공단 잔류 근로자들의 귀환이 있었다.
    이제 정부는 관련 기업과 근로자들이 희망을 잃지 않도록,
    실질적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우리 근로자들이 개성공단에서
    물건을 하나라도 더 싣고 나오려고 승용차 지붕에 가득 싸매고 나오는 모습을
    전 세계인들이 TV를 통해 봤는데,
    서로의 합의가 일순간에 물거품이 되는 상황에서
    이제 세계 어느 누가 북한에 투자를 하려고 하겠습니까.


    박 대통령은 이와 함께
    경제정책의 최대 화두인 고용률 목표 달성을 조기에 달성할 것을 주문했다.

     

    정부가 제시한 고용률 70% 달성을 위해선
    청년층과 여성을 위한 일자리 창출이 중요하다.
    앞으로 정부는, 또 정부의 모든 부처는
    그 목표를 어떻게 하면 일자리, 그것도 좋은 일자리를 창출할 것인가
    여기에 모든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다.
    여기에 초점을 맞추게 되면
    심지어 환경규제도 녹색성장도 모든 것이 일자리 창출과 연결이 되는
    그런 창의적인 정책과 실천이 나오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