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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의 트렌드 네일 1>
쌀쌀한 기온은 따스해지고 봄볕은 사람들을 밖으로 끌어 당긴다.
그렇다면 이제 슬슬 손톱에 물을 들여보면 어떨까.
예전엔 봉숭아 물을 들이려면 여름이 올 때까지 기다려야 했다.
하지만 지금이야 계절이 무슨 상관, 우리에겐 아무 때나 원하는 시간에 마음만 먹으면 연출할 수 있는 네일 아트가 있다.
올 봄 날씨만큼 변덕스러움을 살린 네일아트, 이름하여 <카멜레온 네일아트>를 즐겨보자.
카멜레온 젤은 25도 기준으로 변색되므로 흰색, 연 핑크, 진 핑크 등 봄 느낌을 살릴 수 있고, 블랙을 가미해 점잖은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색상 변화에 따라 풀 코트, 그라데이션, 프렌치의 느낌을 즐길 수 있어 지루하지 않게 젤리쉬를 즐길 수 있다.
* 과정 설명
1. 자연 손톱에 유·수분을 제거한 후 본드를 바른다.
2. 베이스제를 바른 후 큐어링한다.
3. 젤리쉬 블랙과 카멜젤을 풀 코트와 딥 프렌치로 원하는 곳을 바른 후 램프에 1분씩 큐어링한다.
4. 블랙 컬러 위에 카멜젤을 딥프렌치로 바른 후 브러시로 사선을 교차하여 다이아몬드 모양으로 닦아낸 후 램프에 큐어링한다.
5. 카멜젤을 다이아몬드 모양 위에 겹쳐 바르고 젤 램프에 1분간 큐어링하는 방식으로 2~3번을 원하는 엠보 형태가 될 때까지 반복한다.
6. 엠보가 완성되면 스팽글로 딥프렌치 라인과 엠보 사이사이에 올린다.
7. 톱젤을 바른 후 1분간 큐어링한다.
8. 미경화 톱젤인 경우 클렌저로 닦는다.
9. 푸딩 글루를 이용하여 브이컷 스와로브스키를 붙여 라인을 강조한다.
10. 빈 공간에 샤넬 스티커나 크리스털을 붙여 마무리한다.
네일리스트 이수진
협찬을 받기 위해 네일숍을 찾았다가 최경희프로네일 최경희 원장과의 만남을 계기로 네일아트를 시작하게 된 연기자 출신의 네일리스트.
1999년 SBS 월화드라마 <맛을 보여드립니다>로 데뷔해 KBS 주말드라마 <동양극장>, KBS 일일드라마 <노란 손수건>, SBS 월화 대하사극 <장길산> 등에 출연했다.
한국네일협회의 홍보대사를 맡아 일반인들에게 네일아트를 알리는데 일조를 했으며, 월간 <네일피아>의 전속모델과 네일업체 <KISS>, <푸드앤솝>의 화장품 전속모델로도 활동한 바 있다.
2007년 미국 ART TIP 콘테스트에서 금상을 수상했으며, 8월에는 INC in TAIWAN 세계대회에서 은상을 차지하기도 한 실력파 네일리스트.
현재 네일폭스케어 대표로 매장은 천호점과 춘천점 두 곳이다. 대한네일미용업중앙회 임원과 한국네일살롱협회 이사직을 맡고 있으며, 한국네일협회 춘천 지부장으로 활동 중이다.
또한 건국대 네일지도 교육강사와 네일 브랜드 엔퓨오 에듀케이터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사진출처 = 네일폭스케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