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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주의 억만장자 클라이브 파머가 공개한 청사진 중.
100년 전 바다 속으로 가라앉은 호화여객선 ‘타이타닉호’가 부활한다.
호주의 억만장자 클라이브 파머는 지난 26일(현지시간) ‘타이타닉’을 복제한 ‘타이타닉II’를 오는 2016년부터 운항할 예정이라며 내·외관 청사진을 공개했다.
파머는
“‘타이타닉II’가 오는 2016년 말 영국 사우샘프턴에서 출발해 미국 뉴욕으로 첫 항해를 시작할 것이다. 침몰한 ‘타이타닉’과 똑같은 모습이지만 최첨단 항해 장비가 탑재될 것이다.”
라고 밝혔다.중국의 한 조선소에서 건조 예정인 ‘타이타닉II’는 침몰한 ‘타이타닉’ 만큼 화려하다.
‘타이타닉II’에는 총 2,435명의 승객이 탑승할 수 있으며 이들을 모두 수용할 구명보트도 준비된다.
800여개의 호화객실 외에도 체육관, 사우나, 수영장, 극장, 카지노 등 모든 부대시설이 완비될 예정이지만 특이하게도 TV가 없으며 인터넷도 안된다.
파머는
“과거 자료를 바탕으로 ‘타이타닉’의 내·외관을 그대로 재현했다. 승객들도 20세기 초의 옷을 입고 진짜 타이타닉을 타고 해외여행을 하는 것 같은 기분을 느끼기 바란다.”
이 배는 ‘타이타닉’처럼 절대 침몰하지 않는다. 첨단 항해 장비와 안전장치가 탑재돼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유람선이 될 것이다.”
라고 강조했다.20세기 최악의 해양 재난사고로 기록된 타이타닉은 지난 1912년 4월 15일 영국 사우샘프턴에서 뉴욕으로 첫 항해 중 빙산에 부딪혀 침몰했으며 약 1,500명의 희생자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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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주의 억만장자 클라이브 파머가 공개한 청사진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