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총회서 박창달 회장 재선출 "국민안보의식 결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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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자유총연맹(회장 박창달)은 15일 북한 3차 핵실험 규탄대회를 개최하고 '북한 핵실험 규탄 구국운동'을 결의했다.

    이날 오전 11시, 2013년 정기총회와 함께 열린 규탄대회에는 전국 시·도지부 회장 및 시·군·구 지회장과 임원진 등 대의원 400여명이 참석했다.

    정기총회에서 제13대 회장으로 선출된 박창달 회장은 "한국자유총연맹은 북한의 위협과 선전선동에 결코 흔들리지 않는 국민안보의식을 결집하고, 북한 핵 폐기와 김정은 세습 독재정권 타도를 위한 범국민적 구국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 핵은 남북간의 균형을 완전히 붕괴시키고 대한민국 국민을 ‘핵 인질’로 만들 수 있는 가공할 만한 수단이다.

    새 정부의 출범을 앞두고 북한이 자행한 노골적인 선전포고에 우리 국민들은 물론 국제사회가 불안해하고 있다."
       - 박창달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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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은 자유총연맹의 '북한의 핵실험 규탄 결의문' 전문이다.

      1. 우리는 북한이 국제사회의 여러 제재조치와 경고에도 불구하고 끝내 3차 핵실험을 강행한 것을 한반도 안보를 해치는 도발행위로 규정하며, 우리 정부가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통해 강력한 제재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 

      1. 우리는 북한의 핵실험과 핵무장이 동북아와 지구촌 평화질서를 뒤흔드는 끔찍한 행위이며, 북한의 군사적 도발에 대해 유엔과 국제사회가 단호한 자세로 대북제재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한다. 

      1. 우리는 정부가 비핵화를 전제로 한 대북정책의 원칙을 분명히 하고, 추가 도발은 물론, 북한의 군사적 야욕을 원천봉쇄할 수 있는 전방위적 대응 전략을 갖출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1. 우리는 북한의 위협과 선전선동에 결코 흔들리지 않는 국민안보의식 강화는 물론 북한 핵폐기와 김정은 세습 독재정권 타도를 위한 범국민적 구국운동을 강력히 전개해 나갈 것을 굳게 다짐한다.

    2013년 2월 15일
    한국자유총연맹 150만 회원 일동

    양우진 부총재는 "이번에야말로 철두철미한 대북 제재와 응징을 통해, 핵을 무기로 벼랑 끝을 넘나들며 온갖 이익을 챙겨온 북한의 야욕을 철저히 분쇄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다음은 양우진 부총재의 '규탄문' 전문이다.

     

    존경하는 전국 대의원 여러분!

    북한이 급기야 3차 핵실험을 강행했습니다.

    지난 12일 북한이 자행한 핵실험은 우리 한반도와 전 세계를 순식간에 엄청난 안보 위기 상황으로 몰아넣었습니다.

    이는 단순한 도발을 넘어 사실상 선전포고에 버금가는 범죄행위입니다.

    북한은 이번에 핵실험을 자행하며 ‘자주권’을 강조했지만,
    우리는 북한이 핵실험으로 치러야 할 대가는 붕괴와 자멸뿐이라는 점을
    엄중히 경고하려고 합니다.

    이번에야말로 철두철미한 대북 제재와 응징을 통해, 핵을 무기로 벼랑 끝을 넘나들며 온갖 이익을 챙겨온 북한의 야욕을 철저히 분쇄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전국 대의원 여러분!

    우리의 적 북한이 핵무장을 했습니다.

    저들은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으로 성장한 대한민국에 맞서 세습 독재제체를 유지하며 종국적으로 연방제 통일을 성취할 수 있는 수단으로 핵무장을 선택한 것입니다.

    지난 20년 이상 북한이 우리 대한민국을 배제하고 핵카드를 이용해 대미 담판을 끌어온 것은, 한반도에서의 핵독점 체제를 구축하고 주한미군 없는 말뿐인 평화체제를 앞당기려는 술책의 산물이었습니다.

    우리는 이제 새로운 각오를 다져야 합니다.

    북한 핵위협으로부터 자유롭고 번영된 조국과 국민의 생명을 수호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추가 도발을 봉쇄하고, 북한이 핵무기를 전면 포기할 수 있도록 강력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하며, 또한 유엔 및 국제사회와 함께 북한에 대한 강력한 제재 조치를 단행해야 합니다.

    또한 우리 국민들도 우리 자신이 북한 핵문제의 당사자라는 사실을 냉철히 인식하고 지금까지의 안보불감증을 과감히 떨쳐내야 합니다.

    우리는 작금의 위기를 전화위복의 값진 계기로 삼아야 합니다.
     
    5천만의 단합된 의지로 위기를 돌파하고 자유민주 통일의 기반을 닦는 일이야 말로 우리 한국자유총연맹의 시대적 소명이자 대한민국을 지키는 길임을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2013년 2월 15일
    한국자유총연맹 부총재     양   우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