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연맹 광장에 5천여명 결집.. '범국민적 의지' 모여
  • 한국자유총연맹(한국자유총연맹)은 10일 '우리영토 지키기 한마음 가족걷기 대회'를 열고 정부가 영토주권 수호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오전 오전 서울 중구 연맹 광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우리의 영토주권을 수호하기 위한 범국민적 의지를 결집하고자 마련됐다.

    박창달 한국자유총연맹 회장은 "대한민국의 영토를 부정하는 세력에 단호히 맞서 대한민국의 영토주권을 사수하기 위해 온 국민의 역량을 한 데 모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대회에 참가한 시민 5천여명은 자유총연맹 광장에서 출발해 국립극장 옆 산책로, 남산터널관리소 등을 거치는 남산길을 지나 백범광장까지 3.5㎞를 걸었다.

  • 다음은 걷기 대회 참가자들의 '결의문' 전문.

    결   의   문

    우리는 조국 대한민국의 영토를 지키고 자유와 번영의 통일 한국 건설을 앞당기기 위한 각오를 굳게 다지며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1. 우리는 북한의 서해 NLL 무력화 책동을 명백한 반평화적 도발로 규정하며, NLL이 실질적인 남북 해상 경계선임을 거듭 확인한다.

    2. 우리는 서해 NLL의 존재를 양보 또는 부정하는 어떠한 기도도 용납할 수 없으며, 정부가 하루빨리 비공개 대화록을 공개하여 국민적 의혹을 불식시켜줄 것을 촉구한다.

    3. 우리는 일본의 독도 영유권 망동을 대한민국 영토주권에 대한 정면 도전으로 규정하며, 국가 백년대계를 위한 우리 땅 독도지킴이 활동에 앞장선다. 

    4. 우리는 종북 좌파세력으로부터 자유민주주의 기본질서를 수호하기 위한 범국민운동을 통일준비운동의 일환으로 총력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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