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공개된 죄수의 엑스레이 사진 중.
    ▲ ⓒ공개된 죄수의 엑스레이 사진 중.

     

    한 죄수가 자신의 항문 속에 휴대전화를 넣어 감옥에 반입하다 갑자기 울린 벨소리 때문에 발각된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외신에 따르면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간) 스리랑카 콜롬보 외곽 웰리카다 교도소에서 10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한 죄수가 이 같은 황당한 시도를 하다 발각됐다.

    그는 극한의 고통을 참고 직장까지 휴대전화를 밀어 넣고 간수들의 눈을 피하는데 성공했으나 갑자기 울린 벨소리로 들통 나고 말았다.

    제대로 타이밍 맞춰 울린 벨소리 탓에 결국 죄목 하나를 더 추가하게 됐다.

    발각 직후 죄수는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의사들이 진땀을 흘리며 무사히 직장 속에서 휴대전화를 빼내는데 성공했다고.

    전화기를 꺼놓거나 진동으로 해 놓는 것을 깜빡한 이 죄수는 병원에서 이틀이나 치료받은 후 지난 8일 다시 감옥에 수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