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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중국을 방문한 북한 주민은 총 18만600명으로 2011년보다 18.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8일 중국 국가여유국(國家旅游局)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국가여유국의 `2012년 1∼12월 외국인 입국현황' 자료에 따르면 중국 방문 북한인 중 취업목적 근로자가 7만9천600명(44%)으로 가장 많았고 사업목적 방문자가 5만2천200명(31%)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
취업목적 근로자는 전년보다 4천300명(6%) 증가했고 사업목적 방문자는 1만6천200명(42%) 늘어난 것이다.
RFA는 "중국을 찾은 북한 주민 4명 중 3명 정도가 취업·비즈니스를 위한 방문이었다"며 "이는 양국 간 경제분야 교류와 합작이 크게 활발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관광·레저 목적으로 중국을 찾은 북한 주민은 4천500명(2.5%), 친지 방문을 위해 방문한 사람은 200명(0.1%)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