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겸 배우 비(31·본명 정지훈)의 군복무 기간 동안의 휴가 내역이 드러났다.

    2일 국방부는 보도 자료를 통해 비의 휴가, 외박 내역을 공개했다. 이는 배우 김태희와의 열애 사실이 알려진 후 불거진 휴가 특혜 논란에 대한 공식 입장인 것.

    국방부 대변인실에 따르면 비는 2011년 10월부터 2012년 3월까지 5사단에서 일반 병사로 근무하면서 총 23일의 휴가를 썼다. 병가(봉와직염) 7일, 위로휴가 5일, 포상휴가 4일, 특급전사 포상휴가 7일이다.

    또, 작년 3월부터 현재까지 홍보지원대에 복무하면서는 총 17일의 포상휴가를 나갔는데, 근무지원단장 11일, 대대장 4일, 홍보지원대장 2일이었다. 이 외에도 외박(성과제)은 단증 획득 또는 상벌점 충족 등으로 총 10일을 받았다.

    공무상 출장(외박)은 총 44일을 썼는데, 스튜디오 녹음 및 안무 연습으로 25일, '위문열차' 출연 19일이었다. 비는 아직 정기휴가는 사용하지 않았다. 국방부는 "국감 이후 서울지역 공무상 출장에서 외박은 실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정기휴가는 아직 쓰지 않고 남겨둔 상태다.

    한편, 2011년 10월 입대한 비는 지난해 3월부터 국방홍보원 산하에 있는 국방홍보지원대에서 복무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