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씨 딸 돌잔치에 키·이사강·낸시랭 함께 참석세븐틴 도겸, '주사이모' 가족과 다정히 인증샷딸과도 각별 … 도겸은 'CD', 정한은 '인형' 선물이씨, 팬들과 다툰 후 "수년간 협찬했더니" 원망
  • ▲ 2015년 9월 22일 R호텔에서 열린 '주사 이모' 이OO 씨 딸의 돌잔치에 참석한 연예인들. 좌측부터 이OO 씨, 뮤직비디오 감독 이사강, 샤이니의 키, 팝아티스트 낸시랭. ⓒ가로세로연구소
    ▲ 2015년 9월 22일 R호텔에서 열린 '주사 이모' 이OO 씨 딸의 돌잔치에 참석한 연예인들. 좌측부터 이OO 씨, 뮤직비디오 감독 이사강, 샤이니의 키, 팝아티스트 낸시랭. ⓒ가로세로연구소
    개그맨 박나래에게 모종의 약물을 허가되지 않은 공간에서 불법적으로 주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주사 이모' 이OO 씨가 샤이니 키, 이사강 감독에 이어 세븐틴 멤버들과도 매우 가까운 사이였음을 입증하는 사진들이 공개돼 파문이 커질 조짐이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는 지난 17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10년 전 이씨의 딸 돌잔치에 참석한 키와 이사강, 낸시랭이 나란히 함께 찍은 인증 사진을 공개했다.
  • ▲ '주사 이모' 이OO 씨가 운영했던 피부샵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는 팝아티스트 낸시랭, ⓒ가로세로연구소
    ▲ '주사 이모' 이OO 씨가 운영했던 피부샵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는 팝아티스트 낸시랭, ⓒ가로세로연구소
    이씨는 2015년 9월 22일 R호텔에서 딸의 돌잔치를 열었는데, 이 자리에 키뿐만 아니라 뮤직비디오 및 CF 감독으로 유명한 이사강, 팝아티스트 낸시랭도 하객으로 참석했던 것으로 드러난 것. 키의 양 옆에 서 있는 여성이 이사강과 낸시랭, 사진 왼쪽에 딸을 안고 있는 인물이 '주사 이모' 이씨다.   

    이씨는 SNS에 이사강이 자신의 '링거 고객'임을 암시하는 글을 올린 바 있어 두 사람의 인연이 최소한 10년 전부터 이어져 왔음을 짐작케 한다. 

    또한 낸시랭은 이씨가 운영했던 피부샵에서도 이씨와 인증 사진을 찍은 적이 있어 낸시랭 역시 일회성 만남으로 그친 게 아님을 알 수 있다.
  • ▲ '주사 이모' 이OO 씨의 가족과 기념 사진을 찍고 있는 세븐틴의 도겸. ⓒ가로세로연구소
    ▲ '주사 이모' 이OO 씨의 가족과 기념 사진을 찍고 있는 세븐틴의 도겸. ⓒ가로세로연구소
    18일에는 이씨가 세븐틴 멤버들과 허물 없이 지내던 사이였음을 보여주는 사진들이 공개됐다.

    세븐틴의 도겸은 수년 전, 뮤지컬 공연 대기실로 추정되는 곳에서 이씨와 기념 사진을 찍었는데, 여기에는 이씨의 가족으로 추정되는 남성과 아이들의 모습도 담겼다.

    도겸은 이씨의 딸과도 무척 친한 듯 "겸이 오빠야~, 편지 잘 받았오~. 오빠가 다음에 만나면 비행기 태워줄게. 밥 잘 먹고, 아프지 말고, 엄마 아빠 말 잘 듣고, 이쁘게 무럭무럭 자라나렴"이라는 글과 함께 '사인 CD'를 선물하기도 했다.

    세븐틴의 정한은 일본 현지에서 이씨의 딸에게 줄 인형 선물을 고르면서 텔레그램을 통해 이씨에게 딸의 취향을 물어보는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샤이니 키나 도겸 못지 않게 정한도 이씨와 매우 가까운 사이였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 ▲ 세븐틴의 정한이 '주사 이모' 이OO 씨에게 보냈던 텔레그램 문자.
    ▲ 세븐틴의 정한이 '주사 이모' 이OO 씨에게 보냈던 텔레그램 문자.
    이씨가 세븐틴 멤버들에게 생일 선물로 받은 케잌 사진을 SNS에 올린 일로 세븐틴의 글로벌 팬들과 마찰을 빚었던 사실도 드러났다.

    한 게시글에서 이씨는 "세븐틴 멤버에게 내 생일날 밥 한 번, 그것도 내 돈 주고 같이 먹은 밥, 생일 선물이라고는 파리바게트 케잌 하나 받았는데, 그 사진 영상 하나 퍼다 나른 것 때문에 전 세계 수많은 세븐틴 팬들로부터 악성 DM을 받았다"고 토로했다.

    이어 "오지게 작살 나고 깨지고, 있는 욕 다 먹었는데, (세븐틴의) 소속사에선 어떠한 입장이나 전화 한 통도 없었다"며 "심지어 플레디스 소속사 애들이 갑자기 전부 연락이 안 된다"고 불만을 털어놨다.
  • ▲ '주사 이모' 이OO 씨가 SNS에 올린 게시글 캡처.
    ▲ '주사 이모' 이OO 씨가 SNS에 올린 게시글 캡처.
    이씨는 "이런 회사를 그동안 몇 년 동안 협찬해 줬더니…, 배신감 절정이었다"며 "덕분에 난 스트레스성 공황장애까지 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플레디스 대표 #난 욕을 엄청 먹어서 #욕했던 사람들 #다 어디 갔어요 등의 태그를 달았다.

    이 글에서 이씨는 세븐틴의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에 수년간 협찬을 해 줬다고 주장했으나, 협찬의 내용과 진위 여부는 알기 어려운 상태다.
  • ▲ '주사 이모' 이OO 씨가 선물로 받은 '뉴이스트 W'의 앨범 사진을 SNS에 올리면서 친분이 있는 아이돌 가수들의 이름을 나열하고 있다. ⓒ가로세로연구소
    ▲ '주사 이모' 이OO 씨가 선물로 받은 '뉴이스트 W'의 앨범 사진을 SNS에 올리면서 친분이 있는 아이돌 가수들의 이름을 나열하고 있다. ⓒ가로세로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