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레드카펫 행사K-디자인 오프닝 패션쇼로 현장 후끈 달궈꿀 떨어지는 눈빛, 유쾌한 태도에 호응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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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만에 돌아온 레전드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The Devil Wears Prada)'가 얼어붙은 국내 영화계를 깨울 수 있을까.
4월 극장가 기대작으로 꼽히는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의 내한 레드카펫 행사가 지난 8일 오후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팬들의 뜨거운 환영 속에 진행됐다. 메릴 스트립과 앤 해서웨이가 참석한 이날 행사는 시작 전부터 현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의 호응으로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현장에서 접한 열기로, 그동안 영화팬들이 '미란다'와 '앤디'를 얼마나 그리워했는지 알 수 있었다. 메릴 스트립과 앤 해서웨이, 그리고 한국의 팬들이 함께 모여 아름다운 밤을 만들어낸 레드카펫 행사로 인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진 상황. -
이날 본 행사에 앞서 진행된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었다. 현장을 찾은 관객들을 대상으로 '베스트 드레서'를 선정하는 이벤트가 마련됐고, 영화 속 패션 세계를 국내 디자이너들의 시선으로 재해석한 오프닝 패션쇼가 이어지며 레드카펫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이후 두 배우가 모습을 드러내자 현장은 환호로 뒤덮였다.
메릴 스트립과 앤 해서웨이는 음악에 맞춰 자연스럽게 몸을 움직이며 팬들의 열기에 화답했고, 여유로운 제스처와 밝은 표정으로 현장 분위기를 주도했다. 특히 팬들과 가까이서 눈을 맞추고 인사를 나누는 등 적극적인 소통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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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에 오른 뒤에는 간단한 인사와 함께 관객과의 대화 시간이 이어졌다.
극 중 편집장 '미란다'로 다시 돌아온 메릴 스트립은 "서울을 직접 방문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 도시의 아름다움과 열정적인 팬들 덕분에 이 작품이 다시 만들어질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앤 해서웨이 역시 한국에 대한 인상을 전했다. 그는 "8년 전 방문 당시에도 인상 깊었지만, 이번에 다시 와보니 도시가 더욱 역동적으로 변한 것 같다"며 "서울이 가진 에너지와 분위기가 특별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
이어진 Q&A에서는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다양한 이야기가 오갔다.
"현재의 '앤디'가 과거의 자신에게 조언을 해준다면?"이라는 질문에 앤 해서웨이는 "'가바나'의 철자를 알려주고 싶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서로의 의상 중 탐나는 아이템이 있느냐"는 질문에 메릴 스트립은 "'앤'이 입은 빨간 재킷이 눈에 들어온다"고 재치 있게 응수하며 현장 분위기를 더욱 밝게 만들었다.
행사 내내 두 배우는 무대뿐 아니라 객석 위쪽에 자리한 팬들에게도 손을 흔들고 인사를 건네는 등 세심한 팬서비스를 이어갔다. -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단체 촬영에서는 영화의 상징을 형상화한 '레드힐' 모양의 컨페티가 흩날리며 분위기를 절정으로 이끌었다.
이번 레드카펫 행사는 배우와 관객이 함께 호흡하며 만들어낸 특별한 자리로,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The Devil Wears Prada 2)'는 패션 매거진 '런웨이'를 중심으로, 편집장 '미란다', 기획 에디터로 돌아온 '앤디', 그리고 브랜드 임원이 된 '에밀리'가 다시 얽히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급변한 미디어 환경 속에서 경쟁과 선택을 이어가는 인물들의 서사가 주요 축이다. 이 작품은 오는 29일 전 세계 최초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
[사진 제공 =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 위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