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충북도당, 이동석 관련 논평 하루 만에 삭제與 "윤 어게인 인사들 축전·영상 쏟아져""선거사무소 개소식·2023년 출판기념회 혼동"
  • ▲ ⓒ민주당 충북도당 논평 갈무리
    ▲ ⓒ민주당 충북도당 논평 갈무리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이 국민의힘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고 장제원을 비롯해 이철규·권성동 의원 등 '윤 어게인' 인사들의 축전과 영상이 쏟아졌다는 허위 논평을 냈다가 하루 만에 삭제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14일 논평에서 "민주당 충북도당이 이동석 충주시장 후보 개소식과 관련해 발표했던 논평을 하루 만에 아무런 설명 없이 삭제했다"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 충북도당은 논평에 "지난 3월 이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은 그야말로 '용산 출장소'를 방불케 했다"며 '장제원·이철규·권성동 의원 등 윤 어게인이라 불리는 인사들의 축전과 영상이 쏟아졌다"고 주장했다.

    이에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민주당 논평에는 이미 고인이 된 장제원 전 의원이 축전을 보냈다는 주장과 현재 수감 중인 권성동 의원이 축하 영상을 보냈다는 주장, 이 후보와는 일면식도 없는 이철규 의원까지 거론하는 내용이 담겼다"며 "정당의 공식 논평이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사실 관계가 엉망인 내용이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충북도당은 선거를 앞두고 이른바 '윤 어게인' 프레임 씌우기에만 눈이 멀어 사실 확인조차 하지 않은 채 무리한 정치 공세부터 벌인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어 "선거가 아무리 급하다 하더라도 망자까지 이용하는 정치는 결코 정상적이지 않다"며 "더 심각한 문제는 논평을 삭제하면서도 어떠한 사과나 해명조차 없었다는 점"이라고 비판했다.

    이후 민주당 충북도당은 "이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과 2023년 9월 출판기념회를 혼동했고 이 과정에서 참석 인사 및 축전·영상 내용을 사실과 다르게 서술했다"며 "특히 사실과 다른 언급으로 고인의 명예에 누를 끼치고 유족분들께 심려를 드린 점, 잘못된 정보로 혼란을 겪은 충북도민 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이동석 후보 측은 "사실이 아닌 내용을 바탕으로 시민 판단을 흐리고 상대 후보에게 특정 정치 프레임을 씌우려는 방식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민주당 충북도당이 사과한 것은 다행이지만 공식 논평의 책임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