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우재단, ‘현대사진 국제 컨퍼런스’ 개최!

한진그룹 산하 공익재단인 일우재단은 지난 1일 국제 예술계에서 최고의 영향력을 발휘하는 주요 인사 9명을 초청해 ‘제 1회 현대사진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컨퍼런스는 서소문 대한항공 빌딩 1층 일우스페이스에서 열렸고 시각예술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 9명이 연사로 나서 수준 높은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일우재단은 평소 사진에 대한 애정이 각별한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지원으로 세계적인 전문가들을 초청, 한국 현대사진을 이해하고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행사에는 싱가포르 미술관 관장 탠 붕휘, 도쿄 모리미술관 관장 난조 후미오, 프랑스 퐁피두센터 부관장 디디에 오탱제, 뉴욕 국제사진센터 수석 큐레이터 크리스토퍼 필립스, LA카운티 미술관 큐레이터 브릿 샐브젠, 독일 핫제칸츠 출판사 프로그램 디렉터 마커스 하트만, 서울 시립미술관 관장 김홍희, 일우재단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신수진 교수 등 9명의 연사들이 현대사진을 이해하는 ‘9개의 특별한 통로’를 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한진그룹 일우재단은 지난 2009년 조양호 회장의 호를 딴 ‘일우(一宇)사진상’을 제정한 이래 역량 있는 국내 작가를 발굴해 국제적 경쟁력을 지닌 작가로 육성하고 있다.

이날 강연회가 진행된 일우스페이스 제 2전시실에서는 역대 수상자들의 작품이 함께 전시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