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사용 않는 군수품 몽골에 양도…몽골 UNPKO 지원위해
  • 중국과 러시아 사이에 있는 우방국 몽골이 한국군 트럭을 무상으로 쓰게 됐다.

    국방부는 7일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불용군수품을 몽골에 양도한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번 불용군수품 양도는 2011년 양국 국방장관 회담 후속조치의 하나로 몽골 안보역량 강화와 몽골군이 참여하는 유엔평화유지활동(UN PKO)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국방부가 몽골군에 보내는 불용군수품은 군용 트럭과 승용차, 개인장비 등 8종 1,565점이다.

    국방부는 이 장비를 통해 몽골군의 기동능력 향상은 물론 유엔평화유지활동 역량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몽골을 방문 중인 이용대 국방부 전력자원관리실장은 몽골 국방장관 등을 만나 군사교류협력 방안을 협의하고, 방산수출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