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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넘게 우리 영해를 지키던 초계함(PCC) <안양함>이
내년부터 콜롬비아 바다에서 마약 카르텔을 잡으러 다닐 예정이다.
국방부는
우리나라 해군에서 퇴역한 초계함 1척을
콜롬비아 군에 이전하는 양도약정서에 서명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용대> 국방부 전력자원관리실장과
<루이스 마누엘 네이라 누네즈> 콜롬비아 국방부 사무총장이 서명한
이번 초계함 양도 약정서는
콜롬비아 국방부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
콜롬비아로 보내는 초계함 <안양함>은
1983년에 취역,
30년 동안 우리 영해를 수호하고
2011년에 퇴역한 전투함이다.
콜롬비아는
이 초계함을 2014년 인수한 뒤
[마약 조직과의 전쟁]과 해상환경 보호 등에 투입할 예정이라고 한다.
국방부는 이번 초계함 양도를 통해 콜롬비아에 대한 방산수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국방부는 우리 군에서 퇴역한 무기를 필리핀-페루-인도네시아 등에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