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11년 퇴역한 초계함 '안양함'의 현역 시절 모습. [사진: 연합뉴스]
    ▲ 2011년 퇴역한 초계함 '안양함'의 현역 시절 모습. [사진: 연합뉴스]

    30년 넘게 우리 영해를 지키던 초계함(PCC) <안양함>이
    내년부터 콜롬비아 바다에서 마약 카르텔을 잡으러 다닐 예정이다.

    국방부는
    우리나라 해군에서 퇴역한 초계함 1척을
    콜롬비아 군에 이전하는 양도약정서에 서명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용대> 국방부 전력자원관리실장과
    <루이스 마누엘 네이라 누네즈> 콜롬비아 국방부 사무총장이 서명한
    이번 초계함 양도 약정서는
    콜롬비아 국방부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 ▲ 23일 우리나라 국방부와 콜롬비아 국방부 관계자가 초계함 인도 약정서를 맺은 뒤 포즈를 취했다.
    ▲ 23일 우리나라 국방부와 콜롬비아 국방부 관계자가 초계함 인도 약정서를 맺은 뒤 포즈를 취했다.



    콜롬비아로 보내는 초계함 <안양함>은
    1983년에 취역,
    30년 동안 우리 영해를 수호하고
    2011년에 퇴역한 전투함이다.

    콜롬비아는
    이 초계함을 2014년 인수한 뒤
    [마약 조직과의 전쟁]과 해상환경 보호 등에 투입할 예정이라고 한다.

    국방부는 이번 초계함 양도를 통해 콜롬비아에 대한 방산수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국방부는 우리 군에서 퇴역한 무기를 필리핀-페루-인도네시아 등에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