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차 세계한상대회 서울개최, 16~18일 코엑스서 열려 서울시, 113개 우수기업 참여 특별전시관 마련한상 기업인 대상 ‘서울탐방 프로그램’ 운영
  • ▲ 작년 11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10차 세계한상대회 기업전시회.ⓒ 연합뉴스
    ▲ 작년 11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10차 세계한상대회 기업전시회.ⓒ 연합뉴스

    재외동포 기업인들의 축제인 제11차 세계한상대회(대회장 조병태, 미 소네트 회장)가 16일부터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세계한상대회는 세계각지의 재외동포 경제인들과 국내 기업인들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한민족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국제비지니스 컨벤션이다.

    47개 국가에서 온 1,500여명의 재외동포 기업인들과 국내 기업인 등 4천여명이 참가하는 올해 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재외동포재단과 서울시 등이 행사를 공동 주관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세미나‧포럼‧비즈니스 상담을 통한 네트워킹 구축과 함께 세계 각국의 한상과 국내 기업인 간의 사전 비즈니스 미팅 및 멘토링을 통해 행사의 내실화를 도모하기로 해 눈길을 끈다.

    세부행사도 풍성하다.

    먼저 한상대회 중 가장 큰 행사인 ‘기업전시회’에는 기업 경쟁력과 비즈니스 안전성 등이 검증된 우수 중소기업 350곳이 참여한다.

    한상과 국내 기업인 간의 1대1 비즈니스 미팅, 대형 백화점‧유통마트 및 해외에이전시 등이 참여하는 유통바이어 초청 상담회 등도 함께 열린다.

    서울시는 중점산업인 첨단 IT, 게임, 애니메이션 등 미래지향적 우수기업 113곳이 참여하는 특별산업관을 마련,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개막일인 16일 열리는 서울비즈니스포럼에서는 서울시의 외국인투자기업 지원정책 및 성공사례 등을 소개하고, 현재 개발 중인 마곡지구 개발, 상암동DMC, 여의도 IFC 등 시의 인프라 개발 현황을 설명하는 시간도 갖는다.

    한상을 대상으로 한 서울탐방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시는 대회에 참석한 한인 기업인들과 동반자를 대상으로 ‘서울탐방 프로그램’을 마련, 서울명소 및 투자유치현장을 방문해 관광 및 투자유치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이밖에 한상리딩 CEO 면담 등을 통해 한상 기업인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도 마련한다.

    “이번 대회를 통해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동포 기업인들에게 조국의 수도 서울의 변화된 모습과 서울이 기업하기 좋은 도시라는 것을 알리겠다”

    “서울이 다문화 도시이자 관광객 Hospitality가 제대로 갖춰진 도시라는 것을 보여줘 각자가 활동하는 국가에서 자부심을 갖고 서울을 알릴 수 있도록 관광 및 투자유치 인프라 등을 적극 설명하겠다”
    - 정효성 서울시 기획조정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