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녹색성장포럼 개막식 참석, 정부 정책과 녹색성장연구소 홍보

  • 김황식 국무총리가 8일부터 덴마크에서 열리는 ‘글로벌녹색성장포럼(3GF·Global Green Growth Forum) 개막식’을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덴마크 방문에서 김 총리는 녹색성장 시장에서 우리나라의 기술력을 자랑하고 글로벌 시장의 주도권을 갖는 것에 주력할 예정이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헬레 토닝-슈미트 덴마크 총리가 주최한 조찬에 참석한 뒤 글로벌녹색성장포럼에 참석했다.

    3GF는 중장기적 녹색성장을 위한 기업, 투자가, 공공기관을 연결하는 글로벌 민관파트너십으로 환경·기후변화 부문의 다보스 포럼을 추구한다.

    이 포럼의 주요 파트너인 우리나라는 녹색성장을 위한 정부 정책과 LED, 2차전지, 차세대 지능형 전력망인 스마트그리드 기술 개발 등 기업의 노력과 성과를 설명할 계획이다.

    특히 김 총리는 3GF 개막식 연설을 통해 에너지절약추진단 설치를 소개하고 23일 우리나라 주도로 국제기구로 출범하는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를 알리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또 녹색기후기금(GCF)를 인천으로 유치하기 위한 지지를 호소하는 것도 주요 업무다.

    한편 이번 포럼에는 김 총리를 비롯해 덴마크 총리, 카타르 부총리, 각국 환경부 및 개발부 장관 등 200여명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