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부터 11일까지 인천 송도에 전 세계 [녹색성장]의 수뇌부들이 다 모인다.

    2012년 10월 [녹색성장 국제기구]로 출범한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는
    8일부터 이틀 동안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제3차 이사회를 열고,
    운영 및 사업 체제 구축을 위한 주요 의제들을 논의한다.

    이번 <GGGI> 이사회에는 <라스무센> GGGI 의장(덴마크 前총리),
    멕시코 환경자원장관, <크리스티안 프리스 바크> 덴마크 개발협력장관,
    코스타리카 환경에너지통신장관, 키리바시 환경토지농업장관,
    <뱀지> GGGI 사무총장 등 14명의 국가대표와 민간전문가가 참여한다.
    우리나라 대표로는 <조태열> 외교부 제2차관이 참석한다.

    <조태열> 차관은 8일 이사회 참석자들을 위한 만찬을 열고,
    노르웨이, 인도네시아 등 주요 참가국 수석대표들과 면담을 갖는다.  

    <GGGI> 이사회가 끝나는 9일에는 몽골과 르완다가 <GGGI> 설립협정에 서명할 예정이다.
    몽골과 르완다까지 서명하면 참가국은 20개국으로 늘게 된다.

    10일에는 <녹색기후기금(GCF)> 본부협정 서명식이 열린다.

    서명식에는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이원 맥도날드(Ewen McDonald)> GCF 공동의장이 참석한다.
    여기에 참석하지 못한 <자히르 파키르(Zaheer Fakir)> 공동의장의 서명은
    지난 2일 독일 본에서 미리 받았다고 한다.
        
    <GCF 본부협정>은 GCF와 그 직원에 대해
    외교관에 준하는 특권과 면제권을 준다고 규정하고 있으며,
    우리 정부는 이 협정에 따라 GCF의 임무 수행을 지원하게 된다.
       
    서명을 마친 협정문은 국회 비준을 거쳐, 협정문 발효를 위한 절차를
    완료하였음을 서로 통보하면 발효된다.
       
    정부는 2012년 10월 <GCF> 제2차 이사회에서 우리나라의 GCF 본부 유치가 결정된 직후
    <GCF 임시 사무국>과 <본부협정> 관련 협의를 시작했다.

    독일 본(Bonn)에 있는 <GCF 임시 사무국(interim secretariat)>은
    <GCF 본부협정>이 발효 되는대로 기술적·행정적 준비를 마치고 송도로 이전하게 된다. 

  • ▲ GCF 등 국제기기구가 입주하게 될 송도 신도시.ⓒ
    ▲ GCF 등 국제기기구가 입주하게 될 송도 신도시.ⓒ

    10일부터 11일까지는
    <글로벌 녹색성장 서밋(GGGS. Global Green Growth Summit) 2013>이 열린다.

    우리 정부와 <글로벌 녹색성장 연구소(GGGI)>가 공동으로 여는 이번 회의에는
    각국 정부, 학계, 정재계, 시민사회 등 500여 명이 참석해
    [녹색성장의 미래: 재원, 혁신, 정책]이라는 주제로 회의를 갖는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10일 참가자들을 위한 환영오찬을 열고,
    [녹색성장] 전파를 위해 기여해 온 사람들을 독려하고,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당부할 예정이다.

    환영오찬에는 <라르스 뢰케> 라스무센 GGGI 의장(덴마크 前총리),
    <바랏 작데오> 前가이아나 대통령, <크리스티안 프리스 바크> 덴마크 개발협력장관,
    <후안 호세 게라> 아부드 환경자원부장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부는 인천 송도에서 8일부터 11일까지 이어지는 행사들을 통해
    [녹색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대안을 모색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