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들안길'에서 열리는 축제에 상가 번영회가 기획한 1㎞에 이르는 김밥 만들기가 화제를 낳고 있다.

    대구 수성구청은 다음달 5-7일 수성못과 들안길 일대에서 열리는 '수성 페스티벌'에서 들안길 번영회와 함께 '1㎞ 김밥 말기'에 도전한다.

    93회 전국체전의 성공과 들안기 상가 번영을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는 지역 상인과 봉사단체 회원, 시민, 다문화 가족 및 외국인 등 5천여명이 참여한다.

    행사의 백미는 길이 1㎞에 이르는 김밥을 제작하는 것.

    이 김밥에는 무려 7가마니의 쌀과 김 1만장이 투입된다. 김밥 속에는 계란과 단무지 등 일반적인 속재료 뿐 아니라 들안길 식당들이 판매하는 음식재료인 낙지와 장어, 더덕 등 특별한 속재료도 들어간다.

    행사 주최 측은 1㎞에 이르는 김밥 만들기에 성공하면 바로 썰어 현장 참가자, 관광객, 시민 등과 함께 나눠 먹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