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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을 비롯한 각 지자체가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에 나서면서 대학생들의 대출이자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사진 연합뉴스(자료사진)
서울시가 올 하반기 대학생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 신청을 받는다.지원신청은 다음 달부터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를 통해 받으며, 대상자는 한국장학재단의 일반상환학자금 대출자 중 아래 요건을 충족하는 대학생이다.
▶서울소재 고교졸업 후 타 지역 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생으로 가구 소득 7분위 이하
▶3인 이상 다자녀 가구의 둘째이하 자녀로서 서울에 주소를 두고 서울소재 대학교에 재학 중이거나, 서울소재 고교를 졸업하고 타 지역 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생(소득수준과 무관)
올 상반기 이자지원대상자로 확인된 대학생과 서울시에 주소를 두고 서울소재 대학교에 재학 중인 소득 7분위 이하 대학생은 별도 신청 없이 일괄 지원한다.
기초생활수급자 및 소득 1~3분위 가정 자녀의 경우 이자전액, 소득 4~5분위는 이자발생액의 90%, 소득 6~7분위는 이자발생액의 70%, 다자녀 가구 자녀에게는 이자발생액의 50%를 각각 지원한다.
단, 정부 및 다른 기관으로부터 이자를 지원받는 경우는 이를 포함해 지원금액을 산정한다.
지급시기는 12월 중이며, 대학생 개인별 상환계좌로 직접 입금한다.
시는 9일 상반기 학자금대출이자 지원 결과를 발표했다.
상반기 지원대상자는 8천217명으로, 지원금액은 5억4천610만원이다.
서울소재 대학생이 7천289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출신 타 지역 대학생 659명, 3인 이상 다자녀 대학생 269명 등이다.
지원금액은 2009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한국장학재단에서 대출받은 일반학자금 대출 이자 6개월 분이다. 시는 상반기 지원대상자에 대해 앞으로 졸업할 때까지 매학기 이자를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이자지원 대상자 중에는 만학도의 꿈을 펼치고 있는 57세의 어머니를 비롯 종합기술전문학교, 사이버대, 방송대, 기능대 재학생들도 포함됐다.
개인별 지원 최고액은 72만5천원이었으며, 지원대상자 개인 평균 이자지원액은 6만6천원이다.
상반기 학자금대출과 관련한 사항은 시 교육격차해소과(2171-2995~6)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