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전의경 홈페이지 관리자, '사진교체' 예고
  • 화영의 탈퇴에서 비롯된 '티아라 사태'로, 괜한 경찰청까지 진땀(?)을 흘리는 촌극이 빚어졌다.

    경찰청 전의경 홈페이지 관리자는 1일 공지란을 통해 "문제가 되고 있는 전의경 홍보대사의 홈페이지 사진 교체가 조만간 이뤄질 예정이니 잠시만 기다려 달라"고 양해를 구했다.

  • 이는 최근 "'왕따설' 논란을 빚고 있는 당사자가 학교폭력 근절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게 말이 되느냐"며 모델 교체 요구가 빗발친 데 따른 것.

    티아라의 멤버 은정은 지난해 3월 전의경 홍보대사에 위촉된 이래 줄곧 홈페이지 홍보 모델로 활동해 왔다.

    경찰청 전의경 측은 "홍보 모델과 관련, 현재 다양한 민원이 접수되고 있는데 사실 은정은 올 초에 홍보대사 기간이 끝난 상태였다"며 "다만 홈페이지 관리 업체와의 계약 문제로 교체시기를 놓친 것"이라고 1일 해명했다.

    이어 "오늘 오후에 올라갈 새 모델은 지난 4월 홍보대사로 위촉된 에프엑스(f(x))의 크리스탈"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