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진출만으로 선수들 모두 영웅 대접""北대표팀 감독은 원래 지위가 높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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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축구 국가대표인 정대세가 그동안 북한팀에 관련된 각종 루머에 대해 입을 열었다.
11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정대세는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북한 대표팀 감독이 전패를 당한 뒤 '아오지 탄광'에 끌려갔다는 루머에 대해 "말도 안된다"며 부인했다.
그는 "나도 그런 소문을 독일에서 들었지만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그들은 월드컵 진출만으로 북한 내에서 영웅이 됐고, 대표팀 감독님은 원래 지위가 높은 분이라 탄광에 보내는 일은 절대로 없다"고 말했다.
또 그는 북한이 포르투갈에 0 대 7로 대패하자 경기 중계 방송을 중단했다는 루머에 대해선 "들어본 적은 있는데 진짜인지는 모르겠다"며 "보고 싶지 않은 경기니까 그랬을 수도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