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중국 여가수 故 나나 ⓒ 네이버 프로필 이미지
뇌사 상태에 빠졌던 중국 여가수 나나가 끝내 사망했다.
8일 중국 언론과 외신은 “지난달 23일 동거인에게 폭행을 당하고 입원, 병원 건물에서 추락해 뇌사한 나나가 지난 7일 병세가 악화돼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중화권 매체들이 담당 주치의의 말을 인용한 보도는 “검사 결과 나나가 건물에서 추락하기 이전에 성폭행을 당했다”며 “몸에 난 상처로 미뤄 볼 때 여러 명에게 성폭행을 당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와 관련 중국 공안 측은 “나나는 입원 이후 의식을 차려 홀로 걷기도 했다”며 “나나의 추락 사고는 외부인에 의한 것이 아니다. 성폭행을 당한 흔적도 찾을 수 없다”고 사건에 대한 추측을 일축했다.
한편, 나나의 사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확인되지 않은 나나 성폭행 보도는 조심했어야지. 고인을 두 번 욕되게 하는 셈”, “뇌사 상태로 병실에 누워있는 나나 사진 그대로 보도한 것 보고 충격”, “고인이 된 나나가 이제는 편히 쉴 수 있었으면”이라는 댓글을 달며 관심을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