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신임 대표 “서울 먹여 살릴 미래 먹거리 발굴할 것”
  • ▲ 이전영 서울산업통상진흥원 대표이사 내정자.ⓒ
    ▲ 이전영 서울산업통상진흥원 대표이사 내정자.ⓒ

    서울시는 산하 출연기관인 재단법인 서울산업통상진흥원(SBA) 신임 대표이사에 포스텍기술투자 대표를 지낸 이전영 포항공대 부교수를 내정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3월 29일부터 지난달 13일까지 신임 대표이사를 공모, 이사회 의결로 최종 후보를 선발했다. 시는 신원조회 등 소정의 절차를 거쳐 14일 공식 임서울산업명할 예정이다.

    신임 이 대표이사는 1954년 서울 출생으로 서울대 공대를 나와, 포스코 상무, 포스텍기술투자 대표이사, 포항공대 연구처장, 포항공대 기술사업화센터장, 포항공대 부교수 등을 역임했다.

    앞으로 3년간 SBA를 이끌어 갈 이 대표이사는 “포스코 상무 재직 시절, 새로운 기술로 한국의 미래 먹거리 개발사업에 성공한 경험을 바탕으로, 서울의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 개발에 힘쓸 것”이라며 “청년창업과 중소기업인, 시니어 창업 희망자들이 기술을 바탕으로 자립의 힘을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SBA는 서울 소재 중소기업의 경영컨설팅, 창업교육, 창업공간 제공, 해외시장 개척, 산학연 사업의 체계적 지원을 위해 설립된 서울시 산하 출연기관으로 최근 특별감사 뒤 과감한 조직·인력 쇄신을 꾀하며 면모를 일신하고 있다.

    권혁소 시 경제진흥실장은 “실력을 갖춘 전문 CEO 출신을 대표이사로 영입함으로써 구조조정과 조직쇄신에 따른 침체된 분위기를 털어내고 SBA가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태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