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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을 조롱하기 위해 한국 내 암약하는 종북세력들이 주로 사용하는 “쥐” 라는 표현을 북한이 흉내 내 사용하고 있다. 그들의 지령을 받는 입장에 있는 인간들이 사용하는 것을 지령을 내리는 상급기관에서 도용해서 사용하는 것을 보니 참 한심하고 북한 조직의 한계성을 드러내는 것은 아닌가 생각된다.
이는 북한이 지난 20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수만 명의 민·관·군을 동원해 이명박 정부를 규탄하는 대규모 대회를 개최하며 사용했는데, 오금철 조선인민군 부 총참모장이 조선인민군 최고사령부 대변인 성명을 낭독하는 것으로 시작해 송원익 조선 직업 총동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김남철 청년동맹 중앙 위원회 부장 등이 규탄 연설을 했는데 연설 내용 곳곳에 ‘이명박 쥐새끼’라는 원색적인 표현을 잇달아 사용하고 군중들은 ‘생쥐’, ‘역적쥐’, 등의 단어가 적힌 피켓을 들고 참석하는 모습이 눈에 띠었다.
이를 중계한 조선중앙통신 아나운서도 “이명박 쥐새끼패당” 이라는 말을 사용하며 한국 정부에 대해 최대한 적개심을 나타내기 위에 그런 유치한 단어를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데, 확실히 한국과 북한의 “생각과 문화적”의 차이가 너무 크다는 것을 실감했다.
또한 북한은 23일 “통고‘라는 형식으로 한국을 3~4분, 아니 그보다 더 짧은 순간에 초토화해버리겠다는 협박을 하며, 특별히 북한이 지목한 초토화 대상은 ’리명박 역적패당‘과 ’보수 언론 매체를 포함한 쥐새끼 무리들‘이라는 표현도 했는데, 협박이야 그들이 일상적으로 해오던 것이라 별 감흥은 없지만 특이한 하나는 보수 언론 매체를 언급한 부분이다.
남한 내에서 활동하는 종북단체 및 고정간첩과 북한에 대해 원색적으로 비판하는 보수매체들에 대한 적개심을 단적으로 나타낸 것으로 생각된다. 정부에 대한 적개심 뿐 아니라 이제는 언론에 대한 적개심을 표현하는 것을 보니 남한 내에 꽤 많은 그들의 추종자가 활동하는 것으로 자신감의 표출이라고도 볼 수 있지 않나 사료된다. 버젓이 국회의원 배지를 달고 의정활동을 하는 인간도 있는 세상이니 더 이상 말하면 무엇 하겠는가.
북한의 이런 일련의 행동들은 지난 19일 탄도미사일 ‘현무2’와 순항미사일 ‘현무3’을 공개한 자리에서 이 대통령이 “우리가 강하면 북한이 도발을 못 한다”것과 20일 통일 교육원 특강에서 “북한주민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인권”이라며 “ 특히 북한은 집단 농장을 해체해 개인에게 나눠줘야 한다는 ‘농지 개혁’ 발언을 문제 삼아 이런 행사를 개최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북한의 주장과는 달리 북한의 진짜 속사정은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유예키로 한 2월 29일 미북 합의를 깨고 지난 13일 미사일 발사를 감행한 이후, 미국의 식량지원 중단 선언, 중국도 북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유엔 안보리 의장 성명에 동의함으로써 국제적 고립이 심화되자 이런 미친 행동을 한 것으로 판단된다.
안으로는 북한주민들의 원성이 자자하고 외부적으로는 고립된 이들이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는 결국 이목을 외부로 돌리는 거 외에는 없지 않은가. 그렇기에 조만간 북한이 도발에서 한국을 폭격내지는 테러를 감행할 확률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이들의 이러한 보복 성전 발언은 예전의 “청와대를 포함한 본거지를 향한 보복성전이 개시될 것” 이라는 성명을 낸 후 몇 달 만에 천안함 폭침을 자행했고, 대남선전 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가 “보복” 성명을 두 차례 내더니 한 달 만에 연평도 포격을 감행한 예로보아 절대로 예사로 흘려들을 얘기는 아니다.
북한의 한국에 대한 공격도 김정일이 살아 있을 당시와는 유형도 달라질 것으로 보이는데 방사포를 동원해 통신망, 에너지, 전력망 등 사회기반시설을 노릴 수도 있고, 정부 그리고 언론사에 대한 사이버 테러 뿐 아니라 생화학 테러까지 확산 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정부와 군은 다양해진 북의 공격과 테러에 대비해 철저한 대비를 하여야 할 것이며 북한이 실제 행동 시 강력하게 몇 배로 타격을 가해 본인들의 어려움을 도발로 넘기려는 버릇을 완전히 고쳐줘야 한다.
주민들을 굶기면서 미사일을 발사하고, 핵실험을 하며 전쟁 준비나 하면서 고작 한다는 짓이 미국이나 한국에게 식량을 원조하라는 협박을 하는 추잡한 행동 짓거리는 집어 치우고 먹고 살 궁리부터 하는 것이 맞는 것 아닌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