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조사 결과,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 1위 수도권 대중교통 이용률 버스 63.3%>도시철도 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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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연합뉴스(자료사진)

    전국에서 승객이 가장 많이 타고 내리는 버스정류장은 수원역/AK프라자역이었으며 전철역은 서울지하철 2호선 강남역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전국 92개 시·군의 시내버스와 도시철도를 대상으로 대중교통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23일 밝혔다.

    버스정류장 중 승하차 1위를 차지한 수원역/AK프라자역의 승하차 건수는 각 7만7천326건, 6만3천255건이었다. 
    전철역 승하차 1위를 기록한 강남역은 승차 11만129건, 하차 11만4천338건으로 조사됐다.

    수도권 대중교통 이용율은 버스가  63.3%, 도시철도 36.7%로 버스가 철도에 비해 약 1.7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경우 도시철도 비중(54.3%)이 버스보다 높은 반면 경기도(57.0%)와 인천(43.9%)은 일반버스(마을버스 제외)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는 서울이 경기와 인천에 비해 도시철도 인프라가 많이 구축돼 이용자들의 접근성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대중교통에 대한 이용객 만족도는 7점 만점에 4.84으로 ‘보통’ 수준이었지만 4.61이었던 2006년 이후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다.

    이용자들은 대중교통의 시설과 편리성에 대해서는 대체로 만족했으나 운전기사의 친절성 등에 대한 만족도는 낮아 친절서비스 향상을 교육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결과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