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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한‧미통합국방협의체(Korea-US Integrated Defense Dialogue. 이하 KIDD)’ 고위급회의 및 본회의가 오는 26일부터 이틀 동안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다.
KIDD는 2011년 10월, 제43차 SCM(Security Consultative Meeting) 당시 한미 국방장관이 정례적인 고위급회의체를 만들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으로 1년에 2번 열린다. 이 회의에는 한국은 국방정책실장, 미국은 ‘정책차관’이 참여한다.
이번 KIDD 고위급 회의는 임관빈 국방부 정책실장과 제임스 밀러 美국방부 정책차관(지명자)이 공동 주관한다.
국방부는 “이번 회의에서 양국은 주요 동맹 현안을 조정‧통제하고, 한‧미 공동의 지침을 논의한다”고 전했다.
KIDD 본 회의는 분기마다 열리는 ‘한‧미 안보정책구상회의(SPI. Security Policy Initiative)’와 ‘전략동맹 2015 공동실무단회의(SA 2015 WG. Strategic Alliance 2015 Working Group)’, 연 2회 열리는 ‘확장억제 정책위원회(EDPC. Extended Deterrence Policy Committee)’ 등으로 구성되며 각 위원회와 관련된 양국 국방 현안을 토의한다.
국방부는 “이번 회의를 통해 한‧미는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실패 이후 양국의 대북정책 공조방안을 비롯한 한‧미동맹의 현안 및 미래발전에 대하여 심도 깊게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3월 한미 정상이 합의하여 오는 6월 실시하는 한‧미 2+2회의(국방‧외교장관 참석) 및 10월 열릴 예정인 제44차 한‧미 안보협의회의(SCM)에 대비해 주요 의제 및 향후 추진 일정도 논의한다”고 전했다.
이번 KIDD 회의 결과는 금요일 오후에 추가로 설명하겠다고 국방부는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