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 일본 역사왜곡에 대응 학교 안팎 독도교육 팔 걷어8월 독도교육체험관 개관, 독도교육 일반인으로 확대
  • ▲ 3일 이주호 교과부 장관이 국립중앙과학관 특별전시실에서 열린 독도전시회 개막식에 참석, 전시물들을 둘러보고 있다.ⓒ
    ▲ 3일 이주호 교과부 장관이 국립중앙과학관 특별전시실에서 열린 독도전시회 개막식에 참석, 전시물들을 둘러보고 있다.ⓒ

    일본의 부당한 독도영유권 주장과 역사왜곡에 대응키 위해 학교 안팎의 독도교육이 크게 강화될 전망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일본의 왜곡된 고등학교 교과서 검정결과에 맞서 초중고등학교 독도교육을 체계적으로 강화하는 다양한 독도교육 정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먼저 교과부는 동북아역사재단 등과 함께 3일 국립중앙과학관 특별전시실에서 독도전시회를 개최했다. ‘아침을 여는 섬, 우리 땅 독도의 이야기 展’이라는 이름의 이번 전시는 서울을 시작으로 중부권, 제주권, 호남권, 영남권 등 전국 4개 권역에서 순회 개최된다.

    개막식에는 이주호 장관을 비롯 시도교육감, 현장 교원, 학생, 시민단체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전시의 특징은 ‘역사’와 ‘과학’을 접목시킨 입체적·종합적 전시라는 점이다. 독도 명예주민증 발급 등 체험학습적 요소를 포함한 점도 흥미롭다.

    독도 관련 고문서 및 지도, 독도 동식물 표본, 천연자원 등은 물론 3D 영상관 및 아이패드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한 입체적 전시가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단순한 전시의 틀에서 벗어나 체험학습 형태의 코스별 참여를 통해 독도 명예주민증을 발급하는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교과부는 전시회 기간 중 독도교육 활성화를 위해 교원들이 참여하는 ‘독도 교수·학습사례 발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독도부교재 및 독도다큐CD도 개발·보급한다.

    이를 위해 교과부는 올 2월 중학교 3학년과 고교 1학년 학생 130만명에게 ‘독도학습 부교재’를 보급했다. 이달 중에는 전국 초등학교 6학년생 모두에게 부교재를 보급할 예정이다.

    부교재는 독도교육으로 이한 일선학교의 부담을 덜어줌으로써 연간 10시간 안팎의 독도교육 내실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독도 영상 다큐도 DVD로 제작 전국 모든 학교와 해외 한국교육원 및 한국학교에 보급한다. 이 DVD에는 일본의 부당한 독도 영유권 주장에 반박하는 역사적 근거를 학생 눈높이에 맞춰 애니메이션, 삽화, CG 등으로 재구성해 학생들이 흥미를 잃지 않고 독도 관련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독도지킴이거점학교’를 공모하고 ‘독도아카데미’ 운영을 강화한다.

    교과부는 전국 초중고교와 해외 한국학교를 대상으로 ‘독도지킴이거점학교’를 공모, 국내 62곳(초 30교, 중 16교, 고 16교)와 해외 한국학교 3교 등 모두 65교를 선정한다.

    연간 700명의 대학생에게 독도 직접 탐방의 기회를 주고 있는 ‘독도 아카데미’ 대상을 고등학생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효과적인 독도교육을 위한 교원 연수도 크게 확대한다.

    교과부는 올 2월부터 교육과학기술연구원 홈페이지에 ‘찾아가는 사이버 독도 교실’ 온라인 연수 프로그램을 탑재, 올해 4천400여명의 교원이 과정을 이수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

    교과부는 오는 8월 동북아역사재단 안에 독도교육체험관을 개관, 학생뿐만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독도교육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