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 ‘독도바로알기’ 부교재 전국 초등학교에 보급
  • ▲ 독도 바로 알기 교재.ⓒ교과부
    ▲ 독도 바로 알기 교재.ⓒ교과부

    일본의 왜곡된 독도영유권 주장에 대응하기 위한 독도 교과서가 4월부터 전국 초등학교에 보급된다. 교과부는 초등학생용 독도학습 부교재 ‘독도 바로 알기’를 4월 1일 전국 초등학교에 보급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이 교재는 교과부가 지난 2월 개발한 ‘독도교육 내용체계’를 현장에서 지도 가능하도록 구체화한 것으로 동북아역사재단이 개발을 맡았다.

    교과부는 교재 개발을 위해 그동안 자문위원회를 비롯, 독도교육통합위원회, 사회과교육연구학회, 영남대독도연구소 등과 연계해 여러 차례의 검토 과정을 거쳤다고 소개했다.

    이번에 보급되는 교재는 업 중 혼자서 또는 모둠별로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독도와 관련된 내용을 통합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학습내용(문제)을 제시하고 있으며, 학습과정을 ‘문제 인식하기 → 문제 탐색하기→ 문제 해결하기’의 3 단계로 구성해 독도에 관한 왜곡된 주장에 대해 논리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문제해결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우리 땅에 가는데 왜 일본이 항의를 하지?' '독도 위치의 중요성', '왜 동해가 아니지?' '세계 여러 나라 사람들은 독도에 대해 어떻게 알고 있나?' '세계에 독도 홍보 실천하기' '우리는 일본을, 일본은 우리를 이해하기' '거짓된 주장 반박하기' 등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소단원 별 주제들이 눈에 띈다.

    교과부는 이 교재를 바탕으로 초등학교 도덕, 사회 등 정규수업 시간과 창의적 체험활동(재량활동 또는 특별활동) 시간에 체계적인 독도관련 교육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독도관련 글짓기나 퀴즈대회, 학교장 훈화 등에도 참고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