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출 후보 현판식 참석한 뒤 인근시장 방문"신바람나게 장사하는 환경 만들도록 노력"
  • ▲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경남 진주시 중앙유등시장을 방문해 몰려든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 뉴시스
    ▲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경남 진주시 중앙유등시장을 방문해 몰려든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 뉴시스

    [진주=최유경 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0일 4.11 총선 지원사격차 경남 진주를 방문, 민생탐방에 나섰다.

    박 위원장은 먼저 진주시 가좌동에 위치한 새누리당 진주갑 박대출 후보 사무실 현판식에 참석했다. 행사가 시작되기 30여분 전부터 300여명의 사람들로 주변 일대는 북새통을 이뤘다. 박 위원장이 도착하자 시민들은 "사랑합니다" "손 한 번만 잡아달라"고 외쳤다. 

    이어 인근의 중앙유등시장을 찾은 박 위원장은 한 한약재 가게에 들러 매출이 줄었다는 상인의 고충을 듣고 "시장은 역사적 전통이 오래인데 경기가 예전같지 않다. 재래시장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저와 후보들이 신바람나게 장사하는 환경을 만들고, 정치가 국민들에게 희망을 준다고 생각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후보들께서 약속하신 것은 꼭 지키실 것"이라고 했다.

    이어 들른 나물가게에서는 대표적인 봄나물인 쑥을 구입했다. 이에 상인이 "집에가서 먹으라"며 땅콩 한 되를 봉다리에 넣어주자 박 위원장은 밝게 웃으며 "중앙시장 인심이 좋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박 위원장은 박대출 후보를 포함해 이군현 김재경 신성범 의원 등 당직자들과 시장 내 김밥집에서 칼국수로 점심식사를 한뒤 창원으로 이동했다.

    그는 창원 농수산물직판장에서 시민들을 만난 뒤 창원을 연고지로 한 NC다이노스 야구단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했다.

    한편, 박 위원장은 이날 발표된 새누리당 비례대표 공천명단에서 11번을 배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