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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이 4.11 총선 비례대표 후보 46명을 확정했다.
정홍원 공직후보자추천위원장은 20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역구 심사와 마찬가지로 국민감동, 도덕성 검증과 직업 대표성, 국민과의 소통능력 등을 고려해 심사했다”고 밝혔다.
당초 1번 배정이 유력했던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11번에 배치됐다.
정 위원장은 “비대위에서 1번 추천을 논의한 바 있고 저희 공천위에서도 의견을 모았지만 박 위원장이 당에 기여할 분들을 우선적으로 배치해달라고 간곡하게 요청해 11번에 배치했다”고 말했다.
비례대표 말번에 배치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말번에 박 위원장을 배치하는 것은 자칫 국민들을 협박한다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어 이 정도가 적당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비례 1번에는 원자력 분야에서 20년간 근무한 민병주 한국원자력연구위원을 배정했다.
공천위은 “여성 전문가가 전무했던 원자력 분야에 뛰어들어 역경을 극복하고 후배 여성 과학인들의 귀감이 된 점을 높이 샀다”고 전했다.
2번은 장애인 배려 차원에서 김정록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중앙회장, 3번은 윤명희 한국농수산식품 CEO 연합회 부회장, 탈북자 출신의 첫 1급 공무원인 조명철 통일부 통일교육원장은 4번을 받았다.
‘나영이 주치의’인 신의진 연세대 의대 교수는 7번, 새누리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에 내정된 이상일 중앙일보 논설위원은 8번을 받았다.
탁구선수 출신인 이에리사 용인대 교수는 9번에 이름을 올렸으며 박 위원장의 싱크탱크인 국가미래연구원 소속 안종범 성균관대 경제학부 교수는 12번에 배치됐다.
영화 ‘완득이’에 출연한 필리핀 출신의 귀화여성 이자스민씨도 당선권인 17번을 받았다.
새누리당 비례대표 후보자 46명 명단
▲1번 민병주(53) 한국원자력연구원 연구위원
▲2번 김정록(61)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중앙회장
▲3번 윤명희(55) 한국농수산식품CEO연합회 부회장
▲4번 조명철(53) 통일부 통일교육원 원장
▲5번 강은희(47) IT여성기업인협회장
▲6번 주영순(65) 목포상공회의소 회장
▲7번 신의진(49) 연세대 의과대학 교수
▲8번 이상일(50) 중앙일보 논설위원
▲9번 이에리사(57) 전 태릉선수촌장
▲10번 이만우(62)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교수▲11번 박근혜(60)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12번 안종범(52) 성균관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13번 김현숙(45) 전 한국조세연구원 연구위원
▲14번 김장실(56) 전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15번 이봉화(58)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 원장
▲16번 최봉홍(69) 전국항운노동조합연맹 위원장
▲17번 이자스민(35) 물방울나눔회 사무총장
▲18번 송영근(65) 재향군인회 정책자문위원
▲19번 류지영(62) 한국유아교육인협회 회장
▲20번 박창식(52)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 회장▲21번 민현주(42) 전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
▲22번 김상민(38) 대학생자원봉사단 V원정대 대표
▲23번 손인춘(53)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이사
▲24번 이재영(36) World Economic Forum 아시아팀 부국장
▲25번 현영희(60)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이사
▲26번 이운용(50)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실 보좌역
▲27번 신경림(57) 전 대한간호협회 회장
▲28번 양창영(68)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사무총장
▲29번 박윤옥(62) 한자녀 더 갖기 운동연합회장
▲30번 이동주(47) 새누리당 기획조정국장▲31번 장정은(44) 21세기 여성정치연합 이사
▲32번 이원기(46) 새누리당 대변인 행정실장
▲33번 김용숙(59) 아·나·기(아줌마는 나라의 기둥) 대표
▲34번 정병국(61) 청파포럼 회장
▲35번 정윤숙(55) 충북우수중소기업협의회 감사
▲36번 김인겸(58) 교차로신문사 회장
▲37번 서미경(42) 새누리당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수석전문위원
▲38번 윤기성(69) 전 서울시의원
▲39번 한정혜(43)새누리당 중앙위원회 문화관광분과 간사
▲40번 박주웅(69) 전 제10대 전국 시·도의회 의장단 협의회 회장▲41번 정수경(53) 서울지방변호사회 상임이사
▲42번 이민수(46) 새누리당 총무국장
▲43번 최유수(61) 한국헤어피부미용중앙회 상임고문
▲44번 김외철(44) 새누리당 원내행정국장
▲45번 신향숙(42) 애플앤유 대표이사
▲46번 백기엽(46) 새누리당 국제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