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박 의원 일주일 단식투쟁 중 첫 접촉“출근길 들른 것일 뿐”, 정부 협상 수위 높일까?
-
- ▲ 천영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 연합뉴스
천영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이 26일 탈북자 강제 북송에 반대하며 중국대사관 앞에서 단식투쟁을 벌이고 있는 박선영 자유선진당 의원을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천 수석의 이날 박 의원 방문은 지난 21일부터 시작된 단식투쟁 기간 중 첫 접촉이다. 30분간 이어진 이날 만남에 대해 천 수석은 “출근길에 잠시 들른 것”이라고 밝혔지만, 정부차원의 협상 진전이 생긴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외교안보 분야의 최고위급이 탈북자 인권 문제를 위한 농성장을 찾은 것이 매우 이례적이기 때문이다.
이 대통령은 앞서 22일 취임4주년 기자회견에서 탈북자 관련 대중(對中) 협상과 관련, “탈북자가 범죄가 아닌 이상 중국 정부가 국제 규범에 의해서 처리하는 것이 옳다. 한국 정부는 중국 정부에 계속 협조를 요청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천 수석은 “정부가 사태 해결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니까 농성을 멈추고 해산해줬으면 한다는 뜻을 전했다”며 “정부에서 할 수 있는 일은 다하고 있는 만큼 정부를 믿어달라는 얘기를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어떤 지침을 받고 농성장을 방문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비공식적인 만남으로 확대해석할 것은 없다”는 얘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