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전 성공시킨 해군특전단 대원들. 당시 상황 생생하게 재연석해균 선장, 이국종 박사도 제막식 및 재연 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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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월 소말리아 해적들에 피랍된 삼호 주얼리호를 구하기 위해 뛰어들었던 해군 특전단 요원들이 19일 다시 그 날의 영광을 재연했다.
19일 오후 2시 열린 '아덴만의 여명 전적비' 제막식에는 김관진 국방장관과 허남식 부산시장 등 부산지역 주요 인사들, 해군참모총장, 특전사령관, 부산 53사단장, 해병 1사단장 등 군 고위급과 인근 중고교 학생, 해군 특전단 전우회, 해외참전전우회, 취재진 등 수백여 명 몰려 성황을 이뤘다.
이날 제막식에는 석해균 선장과 이국종 박사, 당시 청해부대를 지휘하던 조영주 대령, 당시 청해부대 부대원 등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제막식 후에는 '아덴만의 여명' 작전을 성공시켰던 특전요원들이 당시 상황을 재연했다. 정박한 독도함과 해양수산연구원에서 빌린 '한우리'호와 RIB, 링스 헬기와 SH-60 호크 헬기에다 소말리아 해적들로부터 압수한 고속정까지 동원해 실감나는 장면을 연출했다.
이날 행사에서 김관진 국방장관은 "아덴만의 여명 작전 성공은 국군과 온 국민이 모두 힘을 모아 만든 성공이었다. 우리는 이 작전으로 불의와는 절대 타협하지 않는 대한민국임을 세계에 보여줬고, 앞으로도 대한민국과 국민을 위협하는 어떠한 세력도 용납하지 않을 것임을 만방에 밝힌 작전이었다"며 치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