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군은
    청해부대 13진(부대장 한영희 대령, 해사44기)이
    4일 오후 3시 40분경(현지시간),
    아덴만 해역에서 조난당해
    표류하던 선원들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7월 30일 오전,
    소말리아를 출항해 예맨으로 향하던,
    400톤급 가축운반선 <알 사예드(AL SAEED) 2>호(예맨 선적)
    선원들이다.

    이들은 선박 화재로 배가 침몰하자,
    구명정(Life Raft)으로 대피한 뒤
    5일 동안 표류 중이었다고 한다.



  • 청해부대 13진이 구출한 조난 선원은
    인도인 8명, 예멘인 2명, 네팔인 1명.

    청해부대는
    조난 선원들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응급치료를 한 뒤,
    음식과 의류를 제공했다고 한다.

    선장 <아크바 아부스 차마디야(인도, 38)>의 이야기다.


  • “5일 동안 구조되지 못해 죽을까봐 걱정했지만
    청해부대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부상당한 선원까지 이렇게 치료를 해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청해부대는
    구조한 선원들을
    오늘 중 예멘 해경에게 인도할 예정이다.

    청해부대 13진은
    지난 6월부터 임무를 수행,
    아덴만을 지나는 선박 380여 척을
    호송하거나 안전하게 항해하도록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