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통선 안에 성묘갈 때 당일 초소에서 출입처리“평소에는 사전 출입증 발급 필요하나 성묘객 위해 간소화”
  • 오는 9일부터 한 달 동안 민통선(민간인출입통제선) 출입 절차가 간단해 진다. 성묘객을 위한 군의 지원조치다.

    합동참모본부(의장 정승조)는 5일 “민족의 명절 ‘설’을 맞이하여 1월 9일부터 2월 7일까지 서북도서지역을 포함한 육상의 민간인 출입통제선 북방지역 성묘객에 대해서는 출입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편의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평상시 민통선 북쪽 지역은 사전 신청을 통해 출입증을 발급 받아야만 출입이 가능하다. 하지만 군의 지원 조치로 성묘를 위해 민통선을 통과하려는 사람은 출입 당일 통제초소에서 신분확인 후 성묘객은 리본을, 개인차량은 차량출입증을 교부받아 출입하면 된다.

    합참은 “출입 시간은 당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성묘객은 원하면 해당 부대별 통제초소에서 묘소입구까지 군 장병의 안내를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