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임업분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임업진흥원을 신설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6일 국립산림과학원의 산림경영정보와 임산물 유통·정보에 관한 지원 기능을 분리해 한국임업진흥원으로 이관하는 내용의 `책임운영기관 설치·운영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5일 밝혔다.

    한국임업진흥원은 내년 1월 26일 특수법인 형태로 출범하고, 정원은 국립산림과학원 인력 51명을 포함해 66명이다.

    진흥원은 임업연구 성과 기술 사업화 촉진, 기술이전 지원, 임산물 품질 인증, 임업에 관한 시험·분석·조사, 산림자원과 입지 조사 설계와 평가 등의 사업을 펼친다.

    행안부는 한국임업진흥원 신설로 임산물 생산 유통이 빨라지고 임업시장 경쟁력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산림방재 등 기초연구 기능 중심으로 개편되며 인력이 232명으로 감소한다.

    한편 정부는 2009년 농촌진흥청에 이어 국립의료원, 국립수산과학원, 운전면허시험관리단 등 4개 기관의 법인화를 완료했고 서울대 법인화도 연내 마무리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