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칭 ‘투표참여네트워크’, 19일부터 ‘투표 독려 운동’ 펼치기로1인당 10명에게 문자보내기, 대학생 투표참여 독려, 배너 달기 등좌파 진영 '허브'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적극 지원키로
  • 오는 10월 26일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일주일 남겨둔 가운데 박원순 야권단일후보와 나경원 한나라당 후보 지지율이 엎치락뒤치락하는 양상을 보이자 좌파 진영이 본격적으로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

    좌파 진영의 ‘허브단체’인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는 18일 공지메일을 통해 “오는 19일 오전 10시 서울 시청광장에서 가칭 ‘투표참여운동네트워크’가 ‘10․26엔 투표당!’ 출범 기자회견을 갖는다”고 밝혔다.

    연대회의는 “ ‘10․26엔 투표당!’의 유일한 당헌/당규는 ‘10월 26일엔 무조건 투표한다’로 활동시한은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10월 26일까지 8일간이며, 10월 26일에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있음을 알리고, 선거에 무관심한 젊은 층의 투표율을 올린다는 활동목표를 세웠다”고 밝혔다.

    연대회의는 구체적인 활동 목표로 ‘한 사람이 10명에게 투표참여 문자보내기’, ‘대학생 투표참여 캠페인’, ‘배너달기 온라인 캠페인’ 등을 제시하며, 보궐선거 당일에는 유명인사와 함께하는 ‘10․26 인증샷 놀이’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연대회의는 19일 출범식에 시민사회연대회의 회원단체 활동가들과 온라인 카페의 네티즌, 시민 등 약 100여 명이 모일 예정이며 투표참여 ‘피켓팅’과 ‘퍼포먼스’를 벌일 계획이라고 한다.

    ‘연대회의’는 2001년 출범한 좌파 시민단체들의 연대체로 재단, 네이버 등에서 들어오는 후원금을 나눠주는 ‘허브(Hub)’ 역할도 하고 있다.

    ‘연대회의’에는 김인숙 한국여성민우회 상임대표, 권미혁 한국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 박경조 녹색연합 공동대표, 이시재 환경연합 공동대표, 남부원 한국YMCA전국연맹 사무총장, 임종대 참여연대 공동대표, 최영태 광주시민단체협의회 상임대표가 공동대표를 맡고 있으며,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 출신인 김기식 씨가 운영위원장이다.

    ‘연대회의’에 참여하는 운영위원 단체로는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녹색연합, 한국YMCA전국연맹, 대한YWCA연합, 문화연대,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민언련),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전국철거민협의회중앙회(전철연 중앙회), 참교육학부모회, 참여불교재가연대, 참여연대, 한국여성단체연합, 한국여성민우회, 환경운동연합, 환경정의, KYC 등이 있다.